• 최종편집 2024-12-0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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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에서 ‘카잔’ 부스는 연일 대기열로 뜨거웠다.


 시장 남다배경진 넥슨과 카카오게임즈차기작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

 

 지난 21(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박람게임스컴자체 보유한 IP(지식재산권)로 품한 두 기업연일 방문객들을 불러모았. 국내에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낸 , 해외 무대를 공략특출난 각론을 꺼내며 시선을 끌어모았.

 

 넥슨은 기업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인 공전의 히트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후속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을 처음으로 대중에 발표했고, 배급 사업에 집중해온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에서 완성하고 있는 유망 삼총사의 신고식을 마쳤다.

 

 ‘카잔PC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제작사이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에서 손을 대. 앞서 두 차례 테스트(FGT, Focus Group Test)를 거치면서 액션성에 호평이 전해지고 있다. 테스트가 회를 거듭할수록 전투 기능이 크게 개선되는 등 원작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카잔의 근간이 되는 던전앤파이터2005810일 국내 시판된 PC 액션 RPG.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는 85000만 명을 넘고, 누적 매출은 220억 달러(한화 약 294000억 원)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넥슨을 상징하는 IP이자 전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온라인 게임이다. 2022324일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왔다. 발매 직후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 1위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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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에서 스타덤에 오른 ‘카잔’


 ‘던전앤파이터본연의 호쾌한 액션성을 콘솔로 이식해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했다. 콘솔식 액션 RPG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난도 높은 보스전과 컨트롤을 요구하는 필드전을 구성해 액션의 쾌감을 배가했다.

 

 게임명칭카잔던전앤파이터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이다. 게임 속에서카잔의 숨겨진 이야기와 처절한 복수극을 다루고, 콘솔 플랫폼핵심이라 할 수 는 흡입력 높은 서사를 통해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인다.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독특한 그래픽을 해 극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도 연출한.

 

 이 게임성담보하면넥슨개설 부스는 집결한 인파혼란초래하기도 . 시간4시간달했, 생기면부스에서선을 보내는 모습있었. 트레일러 영상송출되 은 셀카족들의 성지로 자리잡았다.

 

 넥슨은 내년 상반기 발매예정이. 한 오는 1011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를 실시해 막바담금질나선.

 

 카카오게임즈는 유망 IP 확보와 라인확장이라는 두 토끼를 선사한 개발 자회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게임스컴에 데뷔시켰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성남 판교위치한 각 프로젝트별 책임자들이 와 대중 관람(BTC)뿐만 아니라 기업대상으로 한 BTB관에서도 시장성을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발표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섹션13’(Section 13),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 3세트는 지금까지 PC와 콘솔 게임을 만들면서 집적한 역량 총동원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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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를 체험하고 있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긍정적으로 인정받은 전투 콘텐츠를 확대하고, 더욱 몰입감 있게 스토리를 키우고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SRPG)을 강조한 전작과는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방향성을 잡았다. 게임스컴에서는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에 초점을 둔 시연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측은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에 맞춰 인력을 확충했다.

 

 간헐적으로 식이 전해졌던  작품과갓 세이브 버밍엄의 경우 게임스컴에최초공개됐다.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다. 이용자는 언리얼5 물리 엔진 기반의 사실적 전투와 다양한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 넥슨과 카카오게임즈시장과 짧지 자랑한. 유럽은 넥슨의 투자 사업이 시작되는 본거지나 마찬가지였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NXC)100% 종속 법인인 투자회사 NXMH가 벨기에 브뤼셀에 자리했고, 과거 영국에 있던 유럽법인은 메이플스토리컴뱃암즈등으로 꿀맛을 본 경험이 있다.

 

 넥슨을 창업한 고 김정주 전 NXC 대표가 유럽 시장에 각별하게 공을 들였고, 김 전 대표와 유럽 시장을 열어간 최승우 넥슨 명예회장도 2012년 기자에게 숱한 난관에서 임직원들의 의지 덕분에 국책사업으로 지켜오던 법인화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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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3종의 작품을 통해 PC·콘솔 장르의 글로벌 서비스를 축적하고,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과정을 쌓아가겠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 시 유럽 법인의 맹활약으PC 온라검은사막유럽에서 흥행시킨 이력. 201511월 유럽과 북미에서 검은사막을 출시한 후 대박 반열에 올려놨고, 이듬해 게임스컴에서는 현지 이용자들과 손을 맞댄 기억도 생생하다. 그 후로 몇 년간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을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나홀로 게임스컴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구권에서 구축한 배급 역량을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로 옮겨간다는 복안이.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4~5년 전부터 PC·콘솔 게임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왔고,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보다 코어한 유저들이 있는 인디 게임도 공략하려고 한다3작품PC·콘솔 장르의 글로벌 서비스를 축적하고,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과정을 쌓아가겠다.

 

 쾰른(독일)=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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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려면 4시간 대기각인데… 그래도 줄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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