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으면 기업들은 신년 마케팅은 물론이고 그해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기업들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하고자 하며 이에 따라 올해 외식업계는 브랜드의 역사를 담은 메뉴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신메뉴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배달피자 No.1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출시 이후부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피자와 2003년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던 더블 크러스트 도우로 구성된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은 리얼 불고기 피자, 슈퍼 디럭스 피자, 슈퍼 슈프림 피자, 베이컨 체더 치즈 피자, 페퍼로니 피자다.
특히 이번 도미노피자의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은 2003년 출시했던 더블크러스트 도우를 적용했다. 이 도우는 단종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청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35주년을 맞아 도미노피자에서 새롭게 해석한 버전으로 출시됐다. 더블크러스트 도우는 두 겹의 씬도우 사이에 카망베르 크림치즈 무스, 콰트로 치즈 퐁듀, 모차렐라 피자 치즈까지 넣어 바삭한 식감과 풍성한 치즈의 풍미를 살렸다. 최근 도미노피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신제품 두 판을 43,9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 이번 설 연휴 가족들과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을 즐기며 서로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작년 한 해 최고의 화제를 끌었던 ‘흑백요리사’와 협업을 진행하는 롯데리아는 흑백요리사의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메뉴를 16일 출시한다. 롯데리아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권성준 셰프의 도전적인 요리 스타일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롯데리아에서 출시한 다양한 펀슈머 메뉴들에 이은 새로움 맛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도 을사년을 기념해 소중한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福(복)' 글자를 정중앙에 넣어 디자인한 '신년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컨투어 보틀을 비롯해 다채로운 색상으로 꾸며진 문양으로 새해를 향한 희망과 설렘도 담았다. 제품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마늘로 한국적인 풍미를 살린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과거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은 ‘OLD OUT, WE’RE NEW BACK’ 캠페인을 통해 기존 메뉴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신메뉴 4종인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갈릭 명란 파스타’를 비롯해 기존 사이드 메뉴에서 메인 메뉴로 새롭게 변신한 ‘갈릭 슈림프 프리또’ 등 기존 메뉴의 레시피를 개선해 선보였다.
이외에도 탐앤탐스는 겨울에 더욱 맛있는 딸기를 활용해 풍성하게 넣은 딸기 과육으로 씹는 식감과 진한 딸기 맛을 극대화한 ‘딸기라떼’와 캐모마일 티에 딸기와 레몬으로 청량감과 깔끔함을 살린 ‘딸기 레몬 티슬러시’와 ‘베리 크림치즈파이와 ‘베리 애플파이’ 디저트 메뉴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트렌드와 새해를 맞이해 특별한 의미를 담은 신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난 연말부터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있지만 눈길 끄는 신메뉴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