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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임신-합의금 논란' 정면 돌파…경찰 수사로 드러난 충격 전말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5.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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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사생활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으로 또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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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한 여성과의 교제, 임신 주장, 거액의 합의금, 그리고 협박과 고소로 이어진 이번 사건은 최근 경찰 수사와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손흥민과 한 여성 A씨의 교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계 도중 A씨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손흥민에게 알리고 초음파 사진까지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당시 A씨의 임신 주장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초음파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보이며,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구단 이미지와 대외적 파장을 고려해 개인적으로 희생하기로 했다”며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A씨에게 3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임신 사실을 발설할 경우 30억 원을 배상한다는 내용의 각서도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당시 A씨는 실제 임신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손흥민과 A씨는 결별했고, A씨는 새로운 남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A씨의 새 남자친구 B씨가 그녀의 휴대폰에서 손흥민과 작성한 각서를 발견하면서 상황은 다시 격화된다. B씨는 해당 각서의 내용을 추궁했고, A씨는 낙태한 적이 있다는 정도로 설명했지만, B씨는 이를 파헤쳐 손흥민에게 직접 연락하고 방송 프로그램인 ‘사건반장’에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손흥민이 낙태를 강요했고, 이를 뒷받침할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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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여성 양모씨(왼쪽)와 40대 남성 용모씨가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A씨와 B씨의 관계도 결국 파국을 맞았다.


손흥민은 이 사안을 두고 “조직적인 전문 공갈꾼에게 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A씨와 B씨를 협박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정황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그녀는 최근 경찰에 체포되며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현재 손흥민 측은 "명백한 허위 주장과 협박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A씨 측의 입장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향후 공방과 수사 결과에 따라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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