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한화생명·T1·kt 진출전 탑승
- 13일 부산서 첫 시드 주인공 결정

이달 말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권 두 장을 놓고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소속 상위 4개 팀이 마침내 부산에 모인다.
LCK 정규 리그 2라운드를 1~3위로 마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오는 13일부터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속개되는 MSI 대표 선발전(LCK Road to MSI) 3, 4라운드에 각각 선착한 가운데 kt 롤스터가 막차에 올랐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kt 롤스터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MSI 대표 선발전 1,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3대0 완승했다.
MSI 직행 티켓이 걸린 3라운드에서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격돌한다. 여기서 이긴 팀은 1번 시드로 MSI에 나간다.
다음날에는 2라운드를 통과한 kt 롤스터가 정규 시즌 3위인 T1을 만난다. 승리한 쪽은 15일 최종전인 5라운드로 가서 3라운드 패자와 MSI행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놓고 싸운다. LCK MSI 대표 선발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 Tournament, FST)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LCK 대표로 나가 우승한 덕분에 MSI에 입성하는 LCK 소속 두 팀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특전을 받았다. 국제 대회에 LCK 대표로 나선다는 영광에다, 한 발 더 우승에 다가간 상황에서 대회를 치른다는 이점까지 안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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