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이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철강재 상장기업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대제철은 총 9만7405건의 정보량(포스팅 수)으로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이어 포스코홀딩스가 4만7980건, 동국제강이 2만5274건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세아제강(1만8685건), KG스틸(1만4580건), 한국철강(1만1026건), 대한제강(6470건), 고려제강(3838건)이 이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충남 당진시 및 충청남도와 함께 ‘종합병원·자율형사립고 설립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해당 협약은 응급진료 공백 해소와 지역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같은 달 호주 자원개발기업 앤슨리소시즈와 손잡고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시티 내 리튬 염수 광권 부지에서 DLE(Direct Lithium Extraction·리튬 직접 추출) 기술 데모플랜트를 구축·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 관심을 끌었다.
동국제강은 본사 및 사업장 안전환경·ISO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DK 안전환경 전문화 교육’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그룹사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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