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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수도권·청년층에 쏠려…중장년층은 소외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09.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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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돕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심리상담바우처)’이 수도권과 20~40대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작 자살률이 높은 중장년층과 지방 거주자들은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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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비스 제공기관의 51.9%(857곳), 제공 인력의 58.8%(3,190명)가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연령별 이용자 분포를 보면, 30대가 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19.6%) ▲40대(18.2%) ▲10대(14.8%) 순이었다. 그러나 2023년 자살률은 ▲80대 이상(59.4명) ▲70대(39명) ▲50대(32.5명) ▲40대(31.6명) ▲60대(30.7명) 등 중장년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실제 위험군과 지원 대상 간 괴리가 뚜렷한 셈이다.


지역별 편차도 컸다. 전체 이용자 8만 8,318명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이용자가 57.7%를 차지했다. 결제 건수 52만 2,251건 가운데 서울(26.7%)과 경기(26.6%)가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반면 경북(4.9%), 경남(4.8%) 등 비수도권 지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이 사업을 예타(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서둘러 추진한 탓에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정신건강을 지킨다는 본래 취지를 살리려면 중장년층·지방 거주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연령별 편차를 줄이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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