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마지막 숙제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임시 담임이 된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의 상처와 개성을 존중하며 마지막 숙제를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8일차인 지난 10일 마지막 숙제의 좌석판매율은 34.7%를 기록했다. 동시기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가운데 1위에 오른 성적이다. 개봉 전부터 전국 각지의 어린이·학생·교사·시니어클럽 등에서 단체 관람 문의가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난 이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엄태웅이 복귀작으로 선택하면서 세대 불문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육계와 연계한 메시지에 공감하는 반응이 눈에 띈다. 한 관객은 “선생님, 학부모가 꼭 봐야 할 영화”라 했고, 또 다른 관객은 “교육계, 정부, 국회 모두 함께 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가 단순한 감동을 넘어 교육 현장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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