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프리미엄 어반 웰니스 호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15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는 오랜만에 문을 연 5성급 호텔이다. 하지만 고객 친화적이지 못한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웨스틴 브랜드 호텔은 플래티넘 엘리트 티어 보유자에게 2인 클럽라운지를 제공한다. 또 웰컴 기프트로 온테이블 조식 뷔페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플래티넘 엘리트 티어 이상을 보유한 고객이 3인 이상 투숙하려면 추가 요금 부담이 상당한 편이다. 기본 객실 예약 후 1인을 추가하는 경우, 32만 7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인원 추가요금 8만 4700원, 라이트 스낵스위트 딜라이트 3만 6300원, 이브닝칵테일웨스틴나이트 12만 1000원, 온테이블 조식 8만 5000원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포인트 숙박 형태로 투숙해도 부담이 있는 편이다. 일단 포인트를 사용해 예약한 뒤 1인을 추가하면 라이트 스낵스위트 딜라이트 3만 6300원, 이브닝칵테일웨스틴나이트 12만 1000원, 온테이블 조식 8만 5000원이 발생한다. 총 24만 2300원을 더 내야 한다는 뜻이다.
이와 달리 메리어트 체인 브랜드 호텔에서는 같은 조건으로 숙박할 경우 라운지 요금을 각각 별도로 요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클럽룸 객실을 유상으로 예약한 뒤 1인을 추가하는 경우도 가격 측면에서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다. 역시 인원 추가 요금과 클럽라운지 추가요금으로 20만 5700원을 지불하고, 별도로 조식 비용 8만 5000원을 정상가로 내야 한다. 결국 이 경우에도 총 28만 57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추가요금은 다른 서울 5성급 호텔에 비해 과도한 편이다. 실제로 한 누리꾼(아이디 항공 마일리지)이 소비자 카페를 통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기본 객실 예약 후 1인을 추가할 경우 웨스틴 조선호텔은 12만 1000원, 르메르디앙 서울은 16만 9000원의 추가 요금만 내면 된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보다 16만 원 안팎 저렴하다.
또 포인트 숙박 형태로 예약 후 1인을 추가할 경우에 드는 비용도 웨스틴 조선호텔은 12만 1000원, 르메르디앙 서울은 6만 원으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보다 12만~18만 원 정도 저렴하다.
마지막으로 클럽 객실을 예약한 후 1인을 추가할 경우, 웨스틴 조선호텔의 추가 비용은 12만 1000원, 르메르디앙 서울의 추가 비용은 16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역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28만 57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결론적으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2인 투숙객에게는 어느 정도 메리트가 있지만, 세 명의 친구가 투숙하거나 자녀를 동반한 투숙을 하는 경우에는 유독 추가 요금을 많이 징수한다. 2인 투숙이 아니라면 다른 호텔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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