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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까지 vs 3년만 더… 세대별로 갈라진 ‘직장 생존 전략’”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11.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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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앰아이, 직장인 1천 명 대상 ‘현실 직장인 리포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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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피앰아이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GS&패널을 통해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실 직장인 리포트’ 역시 이러한 현실적 고민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직장인의 현재 마음 한 줄 요약 “보통입니다”

 

조사에서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가’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은 비중 차지하는 응답은 ‘보통이다’(40.6%)였다. 뒤이어 ‘만족한다’가 42.0%, ‘불만족한다’는 17.4%로 나타나, 다수의 직장인이 만족과 불만족 사이에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안정적인 수입’(52.4%)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일·삶의 균형(18.4%) ▷일의 성취감(13.5%) ▷경력·전문성 발전(7.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직장인으로서 불만족하는 응답자가 꼽은 1위 요인은 ‘낮거나 불안정한 보수’(38.6%)였다. 뒤이어 ▷일의 의미 부족(16.3%) ▷상사·동료와의 관계 스트레스(12.3%) ▷고용 불안(11.1%) ▷과도한 업무 강도(8.5%) ▷보상·평가의 불공정(6.0%) 등이 불만족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감정은 ‘피로’가 압도적… 비교·불안도 일상

 

직장생활 중 가장 자주 느끼는 감정은 몸과 마음이 지치는 피로감(35.6%)이었다. 뒤이어 ▷불안감(14.9%) ▷성취감(12.1%) ▷즐거움(10.7%) ▷소속감(9.3%) ▷무력감(9.2%) ▷비교심(4.2%) ▷질투심(4.0%)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 생활 중 가장 허무하거나 씁쓸했던 순간으로는 ‘나보다 덜 일하는 사람이 더 인정받을 때’가 19.6%로 1위를 기록했다. ▷SNS에서 남의 여유로운 삶을 봤을 때(17.9%) ▷또래·후배의 자산 보유(16.4%) ▷능력 없는 상사의 높은 자리(12.4%) 등이 뒤를 이었으며, ‘그런 감정을 느낀 적 없다’는 응답도 17.2%로 나타났다.


“정년까지 vs 2~3년만 더”… 세대별로 달라진 직장 생존 전략

 

‘앞으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얼마나 이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5.9%가 ‘특별한 일 없으면 정년까지 계속’이라고 답했다. 특히 30·40대에서 이러한 응답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커리어 지속 의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20대는 ‘2~3년 정도’(25.7%)라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현 직장을 ‘경력의 종착지’가 아닌 ‘경력 이동의 중간 지점’으로 인식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그만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재충전(21.8%)을 선택했다. 이어 ▷새로운 분야로의 전환(19.9%) ▷가족·개인 생활에 집중(16.9%)하겠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는 ‘학업·자격증 등 자기계발’(10.3%) 비중이 다른 세대보다 높아, 직장 이후의 시간을 경력 재정비·업스킬링의 기회로 바라보는 경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직장인이 정의한 ‘성공 공식’… 승진보다 중요한 건 “워라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성공한 직장인’의 기준은 무엇 가장 많은 응답자는 ‘일과 삶의 균형’(25.7%)을 선택했다. 이어, ▷높은 소득(23.6%) ▷안정된 직장(14.6%) ▷자가·자산 보유(12.5%) ▷일의 보람(9.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감원 가능성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3명(28.2%)은 “내가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답해,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 직장인들이 지속적인 긴장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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