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19일 실시된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 박근혜 당선인은 전 국민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내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은 첫 부녀 대통령이 탄생한 것. 박근혜 당선인은 텃밭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울산·경남·강원·제주 등에서 문후보에 크게 앞섰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박근혜 당선인은 표심 몰이에 성공했다. 보수층이 결집한 강남·송파 지역에서는 압승을 거뒀고 다른 지역에서도 고르게 표가 나온 것이 큰 힘이 됐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분위기가 굳어진 10시 50분께 서울 강남 삼성동 자택을 나와 수많은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여의도 새누리당사로 이동,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대한민국의 심장’ 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광화문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통합으로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당선인은 내년 2월 25일 취임전까지 ‘예비 대통령’으로 현직 대통령에 버금가는 예우를 받게 되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설치해 집권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제18대 대선 투표율이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내리막세를 멈추고 첫 반등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막판까지 보수와 진보의 뜨거운 세대결이 펼쳐진 이번 대선은 온라인과 뉴스.중앙선관위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19일 치러진 대선 잠정 투표율은 75.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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