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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한테 코로나19 감염된 고양이 발견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0.04.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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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80만 명이 넘어선 가운데 반려동물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에서 동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 때문에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서(漁農自然護理署)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5세 여성의 고양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일 보도했다. 다만 이 고양이는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에버든 지역에 사는 고양이의 주인은 지난달 20일 센트럴 지역의 한 술집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증세인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이 환자는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이 여성의 고양이는 30일 동물 보호 시설로 보내졌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양성반응을 보였다.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코로나19가 전파된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수의생물공학 국가핵심연구실의 시쟝종 연구원은 고양이의 경우 호흡기 비말을 통해 다른 고양이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이는 반대로 감염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게 옮기 듯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홍콩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한 마리는 죽었지만 정확한 사인은 드러나지 않았다. 벨기에에서도 확진자가 키우던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적은 있지만, 반려묘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코로나19가 개나 고양이, 사람에게 공통으로 감염되는 전염병인 것으로 공식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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