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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B형 인플루엔자 다시 증가… 소아·청소년 중심 확산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6.0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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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청 “손씻기·마스크 등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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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어린이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인플루엔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뚜렷하게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5일 “11월 중순 이후 감소하던 인플루엔자가 2026년 2주차에 소폭 증가했다”며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밝혔다.


질병청이 운영 중인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2주차(1월 4~10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36.4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연령별로는 7~12세가 1,000명당 127.2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97.2명), 1~6세(5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층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러스 유형별로 보면 전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33.5%로 전주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세부 아형에서는 B형 인플루엔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51주차에는 B형 검출률이 0.5%에 불과했으나, 2026년 2주차에는 17.6%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A형 검출률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질병청은 “최근 증가하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통상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다소 이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겨울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를 앓았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질병청은 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실내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생이 많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이 예방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다”며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해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감염병포털 내 인플루엔자 대시보드(Flu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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