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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는' MZ 세대를 주목하라

  • 류근석 기자
  • 입력 2019.11.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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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이싸이더'라는 조합어가 돈다. MY(나의) + SIDE(~을 중심으로 한) + ER(사람)이란 뜻이란다. 즉 내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는 밀레니얼-Z세대, 즉 MZ세대를 대변하는 단어라고 말할 수 있다. 
 
1980∼1994년생인 M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기반의 소통을 경험한 세대로 이들을 통칭해 MZ세대라 부른다. 이들은 안정적인 것보다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택한다. 성공보다는 노력에 주목한다. 
 
'인싸'나 '아싸'라는 용어처럼 이들은 스스로를 '마싸'라고 부르면서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삶을 영위해 간다. 이들에겐 틀린 길은 없으며 오로지 좋아하는 길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약간의 '근자감'과 어느정도의 독선이 용인되어 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MZ세대의 가치관은 소비와 수요되는 콘텐츠, 인간관계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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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출연진. 사진=MBC 제공

 

MZ세대의 가치관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부분은 아무래도 소비 패턴이다. 한 세대의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소비패턴을 눈여겨보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나만의 기준을 세워 남의 눈치 따윈 상관없이 행동하기 때문에 이들의 소비 문화는 자신의 명확한 취향에 따라 나타나는 경향이 크다.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관찰해보면 솔로 라이프를 즐긴다. 모두가 함께 때창을 할 수 있는 영화관 '싱어롱 상영관'은 대표적으로 그들의 행동이 표출된 결과물이다.
 
자신의 취향대로 사는 솔로족들의 일상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MZ세대의 소비행태는 SNS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된다. 이런 성향은 SNS에서 두드러진다.
 
영국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Z세대가 “브랜드에 민감하면서도, 브랜드 충성도는 높지 않다”면서 “Z세대를 끌어오려면 기존의 상품 위주 광고보다 진정성과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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