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거진 일본상품불매운동으로 인해
국내에서 일본상품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 한다.
신문기사에 의하면
'지난 1분기 일본맥주 수입액은 167만달러로 전년 2094만달러에 비해 무려 92% 감소했다'라고 보도했다.
우리가게 역시 비슷한 양상이다.
냉장고 안에는 아사히, 산토리, 기린 등 다양한 일본맥주가 비치되어 있었으나
한 달에 한 개 팔기도 어렵다.

그러나 담배의 경우는 다르다.
메비우스 곽의 판매는 불매운동 전이나 지금이나 판매량이 비슷하다.
불매운동 초기 몇 사람이 다른 담배로 잠깐 바꾸어 피웠을 뿐
애연가들은 여전히 메비우스를 찾고 있다.

왜 그럴까?
담배는 중독성이 있어
하루아침에 다른 담배로 대체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오늘도 메비우스 다른 담배보다 몇 배 더 주문했다.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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