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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산업개발-농협은행 불법대출 의혹…검찰 수사, 정치권으로 번지나?
NH농협은행의 수십억 원대 불법 대출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금융기관의 신뢰를 뒤흔들 뿐만 아니라, 야권 정치인의 연루설까지 확산되며 정치권으로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 게다가, 수사와 관련된 핵심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지방의 한 농협은행 지점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검찰, NH농협은행 및 서영산업개발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최근 NH농협은행 본사 및 서영산업개발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농협은행이 신용보증서 없이 서영산업개발 측에 최소 30억~40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책임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야권 정치인 연루설…수사 외압 의혹까지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일부 야권 정치인이 농협은행의 대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검찰은 특정 정치인들이 농협은행에 외압을 행사해 서영산업개발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검찰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이 금융 비리를 넘어 정치권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신용보증서 없이 승인된 대출…농협은행 ‘특혜’ 논란 농협은행은 서영산업개발의 모기업인 서영홀딩스에 302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집행했으며, 이 중 100억 원 규모의 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 발급 이전에 승인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 절차를 무시한 결정으로, 농협은행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서영홀딩스의 사업 유형이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농협은행과 서영산업개발 간의 유착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핵심 직원 의문사…증거 인멸 및 외압 의혹 제기 사건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불법 대출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던 농협은행 본사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4일 오전 인천 서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검찰 수사를 앞두고 발생한 사망 사건이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이나 외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농협은행 불법 대출 사건은 금융기관의 부실한 심사 시스템과 도덕적 해이를 넘어,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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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가 곧 표?"…농협 이사 선거, 또다시 금권선거 논란
"돈 없으면 출마도 못 해?"…공공연한 금권선거의 실태 "이사직이 황금알?"…마트 입점·인사권 쥐고 돈 거래 의혹 "선거 끝난 뒤 조사?"…노조 반발 속 미온적 대응 논란 세종정부종합청사 인근 농협은행 간판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전주농협 비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유권자인 대의원들에게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대의원이 양심선언을 하면서 금품 수수 정황이 드러났지만, 선관위는 선거가 끝난 뒤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돈으로 표를 사는 농협 선거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농협 이사 선거, 돈 없으면 못 나오나? 전북 전주농협 비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에게 수십만 원씩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돈 없으면 선거에 나올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농협 선거의 부패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28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12개 지역구에서 총 28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선거권을 가진 대의원은 110여 명인데, 이들 중 한 명이 "돈을 받았다"고 양심선언을 하면서 부정 선거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후보자 간 금품거래까지…더러운 거래의 실상 신고서에 따르면, A 후보와 B 후보는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대의원에게 건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C 후보가 "그 돈봉투를 내가 가져가겠다"며 100만 원을 건넸다는 의혹까지 추가됐다. 돈을 받은 유권자가 누구를 찍을지 고민하기 전에 더 많은 돈을 준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경매 선거’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후보들은 하나같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후보는 "조작된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뺌했고, C 후보 역시 "농사꾼일 뿐,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농협 이사직, ‘황금알을 낳는 자리’였나 농협 비상임이사직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다. 간부 선임과 해임, 하나로마트 입점 업체 선정, 직원 선발 등 주요한 의사결정에 깊숙이 개입할 수 있다. 결국, ‘돈을 쓴 만큼 회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선거 때마다 금품 거래가 횡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조합원은 “이사 선거에서 돈이 오가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투표가 아니라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혀를 찼다. 선거 끝나면 조사? "부정행위 눈 감아주겠다는 것" 전주농협 측은 지난 20일 신고를 접수하고 관련 증거물을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는 "선거가 끝난 뒤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수사를 미루면서 사실상 부정행위를 눈 감아주려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진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전주농협분회장은 "선거가 끝나고 나서야 조사하겠다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와 다름없다"며 "지금 당장 모든 후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협 선거, 비리의 온상인가…근절 대책 없나 전주농협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도 금품이 오가 재판으로 이어지는 등, 농협 선거 때마다 금권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돈으로 자리를 사고, 자리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구조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선거 때마다 똑같은 부정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선거가 아니라 장사"라는 비판 속에서, 경찰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유사한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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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증시 종목 57.6% 주가 하락…증권사 매도 의견은 겨우 0.1%"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 부산진구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국내 증시 전체 종목 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의 비중은 평균 57.6%인 것에 반해, 국내 증권사 리포트 9,589건 중 매도 의견은 10건으로 전체 리포트의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권업계의 매수의견 리포트 쏠림 현상이 계속되면서 주가의 흐름과 대비되는 리서치 관행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계속하여 제기되고 있다. 국내 증시 전체 종목을 살펴보면, 2020년 ~2024년 기간 동안 전체 종목의 57.6%의 주가가 하락했고, 40.7%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0년 전체 2,426개 종목 중 833개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34.3%), 2021년 2,485개 중 1,029개 (41.4%), 2022년 2,556개 중 2,178개 (85.2%), 2023년 2,635개 중 1,346개 (51.1%), 2024년 2,724 개 중 2,073개 (76.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020년 1,554개 (64.1%), 2021년 1,404개 (56.5%), 2022년 340 개 (13.3%), 2023년 1,251개 (47.5%), 2024년 605개 (22.2%)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5 년간 국내 증권사 10곳에서 발간한 투자의견 리포트 현황을 살펴보면, 매도 의견 리포트는 2020년 전체 1,948건중 5건이었으며(0.26%), 2021년 1,885건 중 1건 (0.05%), 2022년 1,917건 중 1건 (0.05%), 2023년 1,869건 중 2건 (0.1%), 2024년 1,970건 중 1건 (0.05%)에 불과했다. 국내 증권사 10곳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 투자증권, 삼성증권, KB 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다. 매수의견 보고서는 2020년 1,687건(86.6%), 2021년 1,704건(90.4%), 2022년 1,724 건(89.9%), 2023 년 1,666건(89.1%), 2024년 1,755건(89.1%)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최근 5 년간 15 개 외국계 증권사가 발간한 투자의견 리포트를 살펴보면, 매도 의견은 2020년 전체 22,086건 중 4,122건 (18.7%), 2021년 22,334건 중 2,978건(13.3%), 2022년 23,053건 중 3,567건(15.5%), 2023년 22,689건 중 4,495건(19.8%), 2024년 27,022건 중 3,404건(12.6%)로 나타났다. 15개 외국계 증권사는 유안타증권, 노무라금융 투자, 제이피모간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시티증권, 골드만삭스증권, SG 증권, SC 증권, 메릴린치증권, BNP 파리바증권, UBS 증권, ING 증권, 맥쿼리증권, CLSA 증권, 도이치증권이다. 같은 기간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의 매도 의견 리포트 비중을 비교한 결과,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평균 16%인 데 반해 국내 증권사의 경우 평균 0.1%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매수의견 리포트 역시 외국계 증권사는 평균 53.2%인 데 반해 국내 증권사는 평균 89%로 외국계 증권사보다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의 매수 일변도 리서치 관행에 대해 금융당국은 증권업계의 일치된 문제 인식과 자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023년 3월부터 리서치 관행 개선 TF 회의를 3차례 개최한 바 있지만, 관련 내용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나 금융위원회의 보고와 같은 사후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의원은 “증권사 내부 통제를 강화하여 리서치 관행을 개선하고 매수 ‧ 매도 의견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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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캐피탈, 쌀 소비 촉진 활동에 앞장서
- NH농협캐피탈(대표 장종환)은 지난 1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연계한 지역사회 상생 실현에 앞장 설 예정이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1일, NH농협캐피탈 장종환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 휴게 공간인 스낵바에 쌀 가공품을 신규 도입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쌀 가공품 및 특산품 소비를 중심에 두고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NH농협캐피탈 장종환 대표이사는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은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회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캐피탈은 쌀 소비 촉진 활동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계획하고 있어, 다른 업계까지도 쌀 소비 촉진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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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산업개발-농협은행 불법대출 의혹…검찰 수사, 정치권으로 번지나?
- NH농협은행의 수십억 원대 불법 대출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금융기관의 신뢰를 뒤흔들 뿐만 아니라, 야권 정치인의 연루설까지 확산되며 정치권으로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 게다가, 수사와 관련된 핵심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지방의 한 농협은행 지점 사진=위메이크뉴스 DB 검찰, NH농협은행 및 서영산업개발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최근 NH농협은행 본사 및 서영산업개발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농협은행이 신용보증서 없이 서영산업개발 측에 최소 30억~40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책임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야권 정치인 연루설…수사 외압 의혹까지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일부 야권 정치인이 농협은행의 대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검찰은 특정 정치인들이 농협은행에 외압을 행사해 서영산업개발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검찰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이 금융 비리를 넘어 정치권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신용보증서 없이 승인된 대출…농협은행 ‘특혜’ 논란 농협은행은 서영산업개발의 모기업인 서영홀딩스에 302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집행했으며, 이 중 100억 원 규모의 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 발급 이전에 승인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 절차를 무시한 결정으로, 농협은행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서영홀딩스의 사업 유형이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농협은행과 서영산업개발 간의 유착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핵심 직원 의문사…증거 인멸 및 외압 의혹 제기 사건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불법 대출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던 농협은행 본사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4일 오전 인천 서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검찰 수사를 앞두고 발생한 사망 사건이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이나 외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농협은행 불법 대출 사건은 금융기관의 부실한 심사 시스템과 도덕적 해이를 넘어,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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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바나나킥, 50년 만에 '메론킥' 동생 생겼네~
- 농심이 스낵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올해 안으로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중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메론킥과 바나나킥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메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인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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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발 트렉스타 일병 구하기’ 나선 부산은행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부산 신발 한 켤레 사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대표 신발 제조업체인 ‘트렉스타’의 상품을 임직원복지 물품으로 구입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행 본점 ‘부산은행’과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노사공동기금’을 통해 향토기업인 ‘트렉스타’의 상품을 구매해 전(全) 직원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직원복지 향상은 물론 부산 지역 신발산업에 힘을 모으는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을 위한 공헌 활동에 부산은행 노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산은행과 노동조합은 매년 ‘임직원 호프데이’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여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노사 간의 협력과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2024년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가 향토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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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봉투가 곧 표?"…농협 이사 선거, 또다시 금권선거 논란
- "돈 없으면 출마도 못 해?"…공공연한 금권선거의 실태 "이사직이 황금알?"…마트 입점·인사권 쥐고 돈 거래 의혹 "선거 끝난 뒤 조사?"…노조 반발 속 미온적 대응 논란 세종정부종합청사 인근 농협은행 간판 사진=위메이크뉴스 DB 전주농협 비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유권자인 대의원들에게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대의원이 양심선언을 하면서 금품 수수 정황이 드러났지만, 선관위는 선거가 끝난 뒤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돈으로 표를 사는 농협 선거가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농협 이사 선거, 돈 없으면 못 나오나? 전북 전주농협 비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대의원들에게 수십만 원씩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돈 없으면 선거에 나올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농협 선거의 부패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28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12개 지역구에서 총 28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선거권을 가진 대의원은 110여 명인데, 이들 중 한 명이 "돈을 받았다"고 양심선언을 하면서 부정 선거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후보자 간 금품거래까지…더러운 거래의 실상 신고서에 따르면, A 후보와 B 후보는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대의원에게 건넸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C 후보가 "그 돈봉투를 내가 가져가겠다"며 100만 원을 건넸다는 의혹까지 추가됐다. 돈을 받은 유권자가 누구를 찍을지 고민하기 전에 더 많은 돈을 준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경매 선거’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후보들은 하나같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후보는 "조작된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뺌했고, C 후보 역시 "농사꾼일 뿐,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농협 이사직, ‘황금알을 낳는 자리’였나 농협 비상임이사직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다. 간부 선임과 해임, 하나로마트 입점 업체 선정, 직원 선발 등 주요한 의사결정에 깊숙이 개입할 수 있다. 결국, ‘돈을 쓴 만큼 회수할 수 있는 자리’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선거 때마다 금품 거래가 횡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조합원은 “이사 선거에서 돈이 오가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투표가 아니라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혀를 찼다. 선거 끝나면 조사? "부정행위 눈 감아주겠다는 것" 전주농협 측은 지난 20일 신고를 접수하고 관련 증거물을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관위는 "선거가 끝난 뒤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수사를 미루면서 사실상 부정행위를 눈 감아주려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진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전주농협분회장은 "선거가 끝나고 나서야 조사하겠다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와 다름없다"며 "지금 당장 모든 후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협 선거, 비리의 온상인가…근절 대책 없나 전주농협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도 금품이 오가 재판으로 이어지는 등, 농협 선거 때마다 금권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돈으로 자리를 사고, 자리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구조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선거 때마다 똑같은 부정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선거가 아니라 장사"라는 비판 속에서, 경찰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유사한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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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SUV 시장, BMW·벤츠·제네시스 3파전
- 구입자 100명 중 13명이 ‘BMW-벤츠’ 1순위로 비교 그 다음은 ‘BMW-제네시스’, ‘벤츠-제네시스’ 저울질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프리미엄 SUV 시장의 중심은 BMW를 중심으로, 벤츠와 제네시스가 경합하는 3강 구도이다. 구입시 가장 강한 경쟁 구도는 ‘BMW-벤츠’였고, 그 다음은 ‘BMW-제네시스’였다. 그 중 BMW가 주요 경쟁 브랜드 모두를 앞지르며 점유율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데이터 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수행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의 제24차 조사(’24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프리미엄 SUV 자동차를 새차로 구입(’23년 7월~’24년 6월)한 1298명에게 ‘그 차를 사기 전에 마지막까지 비교한 차가 무엇인지’ 묻고 주요 브랜드 간 경쟁 구도를 비교했다. ■ 100명 중 13명이 ‘BMW-벤츠’ 저울질 프리미엄 SUV 브랜드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BMW(22.4%)였고, 그 뒤로 벤츠(16.3%)와 제네시스(13.8%)가 뒤를 이었다[그림]. 이들 톱3 중 가장 많이 경합한 브랜드는 ‘BMW-벤츠’로 경쟁 규모는 13.2%였다. 이는 프리미엄 SUV 구입자 100명 중 약 13명이 구입 직전까지 두 브랜드를 놓고 저울질했다는 뜻이다. 그 결과 7.8%가 BMW를, 5.4%가 벤츠를 최종 선택해 비교 결과 BMW가 우세했다. 두번째로 뜨거운 경쟁 관계는 ‘BMW-제네시스’였다. 6.8%의 경쟁 규모를 보였는데, 이 중 BMW가 3.7%를 가져가 제네시스(3.1%)를 앞섰다. 그 다음은 ‘벤츠-제네시스’로, 경쟁 규모 4.6% 중 벤츠가 2.9%를 확보해 제네시스(1.7%)에 비교우위가 있었다. 이들 중 BMW가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에서도 최상단을 차지했다. ■ 제네시스, 프리미엄 SUV 시장 잠재력 드러내 제네시스는 경쟁 규모에서 2위(BMW-제네시스), 3위(벤츠-제네시스)에 이어 4위(제네시스-볼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다수의 프리미엄 SUV 구입자가 제네시스를 고려군으로 검토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자리잡는 중으로, 다른 브랜드(BMW, 벤츠, 볼보)와의 비교 경쟁에서 열세이다.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매력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이 필요하다. ■ 테슬라는 프리미엄 SUV 구입자에겐 소외 점유율 톱3 다음으로는 테슬라(12.1%), 볼보(8.3%), 아우디(3.9%) 순이었다. 이 중 테슬라는 제네시스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점유율로 4강에 진입했으나, 그에 비해 경쟁 규모가 유독 작았다. 그 이유로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주력 SUV인 모델Y를 ‘SUV보다는 전기차’로 인식하며, 독특한 브랜드 팬덤의 영향으로 인해 프리미엄 SUV 브랜드들과의 경쟁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볼보는 점유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현재 3강 구입자가 주요 선택지로 고려했다. 또한 BMW, 제네시스와의 양자 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해 높은 고객 충성도를 과시했다. 향후 3.5강의 위치에서 3강 구도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반면, 아우디는 점유율도 낮고 경쟁 규모도 비교적 작았다. 다만 BMW와는 유독 대등한 경쟁 관계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 SUV 시장은 자동차 시장의 바로미터 더 고급차, 더 큰 차 선호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체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프리미엄차 시장에서도 SUV의 입지는 커졌다. BMW가 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함과 함께 프리미엄 SUV에서 경쟁 우위를 보였다. SUV를 잡는 브랜드가 프리미엄차 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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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제4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소통강화 '온라인 생중계 질의응답'
- KT연구개발센터서 31일 개최··· 재무제표 승인 등 총 5개 의안 원안대로 승인 주주 소통 강화 위해 경영전략 및 AX 사업전략 발표··· 온라인 생중계 도입 김영섭 대표 “B2B AX, AI 기반의 CT, 미디어 사업 혁신으로 AICT 기업 변화 달성할 것” KT 김영섭 대표가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대표 김영섭)가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KT 김영섭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지 1년 만에 혁신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B2B AX, AI 기반의 CT, 미디어 사업 혁신을 통해 AICT 기업으로의 완전한 변화를 달성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6조 4312억원, 영업이익 8095억원으로 승인됐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확정했으며, 4월 16일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205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025년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 및 소각할 계획이다. KT는 정관 일부를 변경해 분기배당 시 이사회가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에 배당액과 배당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이러한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KT의 배당규모를 사전에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배당 절차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회사채 발행 의결 방식 변경 안건도 승인됐다. KT는 전문성과 향후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곽우영(현 포스코청암상 기술상 선정위원), 김성철(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현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민간 운영위원), 김용헌(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성철, 이승훈, 김용헌 이사를 선임했다.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 및 AX 사업전략 발표··· 온라인 생중계 도입 KT는 올해 정기주주총회부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안 의결에 앞서, 전략발표 세션을 신설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해 주주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담당 임원들이 직접 경영전략 및 AX(AI전환)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혁신과 성장 방향에 대한 주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KT 전략실장 박효일 전무는 2024년도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을 ‘AICT 기업’으로 변화하는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AICT 역량 강화 ▲B2B AX 사업 혁신 성장 ▲AI 기반 B2C 차별화 ▲주주가치 제고 등의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정우진 전무는 AX 사업전략 발표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X Total Service Provider’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2025년은 AX 사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B2B AX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KT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현장 참석한 주주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계로 참여한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실시간 소통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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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 지분 11.32% 세 아들에게 증여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중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를 결정했다. 이로써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율이 42.67%에 도달하며, 경영권 승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사진=한화 제공 경영권 승계 완료, 세 아들 지분율 42.67% 31일 한화는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김동관 부회장에게 4.86%,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3.23%씩 지분을 증여한다고 밝혔다. 지분 증여 이후 한화에너지가 22.16%, 김승연 회장이 11.33%, 김동관 부회장이 9.77%,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5.37%를 보유하게 된다.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세 아들이 보유하고 있어, 이번 지분 증여를 통해 이들의 Ⓖ한화 지분율이 42.67%로 증가하며 경영권 승계 절차가 완료됐다. 김승연 회장은 이후에도 그룹 회장직을 유지하며, 경영 자문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책임경영 강화 및 승계 논란 해소 김승연 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논란을 해소하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지분 증여를 결정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및 한화오션 지분 인수 등 필수적인 사업활동이 승계 과정과 연결되지 않도록 선을 그었다. 이는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대규모 해외 투자와 관련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가 승계와 연결된다는 억측을 불식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투자 실기는 곧 도태’라는 전략적 판단 하에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지분 인수 역시 두 기업 간 글로벌 방산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일부에서 제기됐던 ‘Ⓖ한화-한화에너지 합병을 위해 Ⓖ한화의 기업가치를 낮춘다’는 의혹도 이번 증여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증여세 2,218억 원, 투명한 납부 원칙 준수 이번 지분 증여에 따라 김동관 부회장 등 세 아들이 부담해야 할 증여세는 총 2,218억 원(3월 4일~31일 평균 종가 기준) 규모다. 김승연 회장과 한화그룹은 법과 원칙을 준수해 증여세를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한화그룹은 증여세를 성실히 납부해왔다. 2006~2007년 김승연 회장이 한화 지분 일부를 증여했을 당시, 세 아들은 1,216억 원의 증여세를 납부한 바 있다. 또한, 김승연 회장 역시 1981년 상속세로 277억 원을 납부한 기록이 있다. 과세 기준 가격은 4월 30일을 기준으로 전후 두 달간의 평균 주가로 결정된다. 이는 상장회사 내부자 주식 거래 사전 공시제도에 따른 것이며, 이를 통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낮춘 후 증여했다는 의혹을 차단할 수 있다. 실제로 한화 주가는 2월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 일부 인수를 발표한 후 급등해 3월 10일 5만2,3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전까지 3년간 주가는 2~3만 원대에 머물렀으며, 5만 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8월 이후 8년 만이었다. 3월 31일 종가 기준 한화 주가는 40,950원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지분 증여를 계기로 승계 논란을 마무리하고,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등 국가적 차원의 핵심 산업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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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코리아, 노후차량 교체 고객에 30만 BMW 코인 지급
- 말소 등록 후 BMW 신차 구입 시 30만원 상당 밴티지 코인 지급 6월30일까지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 개소세 최대 100만원 감면 사진=BMW 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노후 차량을 말소하고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30만 BMW 코인을 제공한다. BMW 코리아는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하는 노후 자동차 교체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BMW 코리아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월까지 노후 차량을 말소하고 6월 30일까지 BMW 신차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0만 BMW 코인을 지급한다. 이 코인은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비 비용을 결제하거나 BMW 드라이빙 센터 프로그램 수강료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BMW 밴티지 앱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자동차 업계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BMW Vantage)는 ‘BMW 코인’ 생태계를 통해 모빌리티와 여행, 문화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BMW 밴티지 앱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인 ‘조이몰(Joy Mall)’을 통해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BMW 코리아의 노후 자동차 교체 지원 혜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전시장 또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700-80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정부가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하는 노후 자동차 교체 세제지원 제도는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최초 등록한 차량을 202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등록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기존 차량을 말소하고 신차를 구매할 때 개별소비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이다. 말소일 기준으로 앞뒤 2개월 이내에 가솔린,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신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의 70%,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해 준다. (단, 경유 신차 구입 건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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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형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 출시… 가격 2300만 원부터
- 르노코리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Arkana)’를 출시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 모델은 새로운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인다.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신규 트림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 더욱 최적화된 트림 구성 2026년형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 ▲1.6 GTe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E-Tech 하이브리드는 2849만 9천 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하며,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된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을 조합한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와 1.6L 가솔린 엔진이 결합되어 부드럽고 빠른 변속, 높은 에너지 효율,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신규 트림_사이드 엠블리셔 공인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복합 17.4km/l(도심 17.5km/l, 고속도로 17.3km/l), 18인치 휠 기준 복합 17.0km/l(도심 17.4km/l, 고속도로 16.6km/l)로 도심 주행에서 특히 강점을 보인다. 가솔린 모델인 ‘아르카나 1.6 GTe’는 230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가격)부터 시작하며, 트림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했다. 아이코닉 트림에는 18인치 휠과 오토홀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 추가로 스포티한 디자인 강화 새롭게 추가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트림은 프랑스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의 헤리티지를 반영했다. 새틴 어반 그레이 외장 컬러,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와 블루 컬러 스티치가 적용된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가 기본 제공된다. 특히 출시 초기 290대 한정으로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1~290번)가 동승석 대시보드에 부착될 예정이다.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기본 제공 2026년형 아르카나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오픈알 링크(openR link) 9.3”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신규 트림_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 정보를 10.25” TFT 클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24시간 긴급 콜센터 연결(어시스트 콜)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도 제공된다. 모든 트림에는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DDAW) ▲ADAS 기능 온오프가 가능한 MY SAFETY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다. 트림별로는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선 유지 보조 ▲긴급제동 보조(AEBS) ▲사각지대 경보(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RCTA) ▲자동 하이빔(AHL) 등이 제공된다. 026년형 르노 아르카나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신규 트림_후면 또한 2026년형 아르카나는 국내 충돌안전성 평가(KNCAP)에서 60점(만점, 100%)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으며, 유럽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 가격 경쟁력은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의 가격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테크노(Techno) 2849만 9천 원 ▲아이코닉(Iconic) 3213만 9천 원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401만 9천 원이다. 1.6 GTe는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기준으로 ▲테크노 2300만 원 ▲아이코닉 2640만 원에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가까운 르노코리아 영업 전시장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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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덕농협 선거 또 ‘돈 선거’ 의혹… 경찰, 금품 살포 수사 착수
- “액수가 적어 돌려줬다” 황당 증언… 돈 거래 정황 드러나 선관위, 재선거 추진했으나 무산… 결국 경찰 수사로 회덕농협, 반복되는 선거 비리… 내부 개혁 시급 사진은 정부종합청사가 위치한 세종시의 농협은행 간판 사진=위메이크뉴스 DB 대전 회덕농협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부 대의원이 금품을 받았다고 시인하면서도 “액수가 적어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등 선거 과정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협 선거관리위원회가 문제를 제기했으나 내부 조치가 무산되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회덕농협은 과거에도 선거 비리로 조합장이 구속되는 등 악습이 반복된 바 있어, 공정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상임이사 선거 또 ‘돈 선거’ 논란… 경찰, 고발장 접수 대전 회덕농협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금품 살포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보플랫폼 제보팀장 측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대전대덕경찰서에 관련 고발장이 접수됐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 나선 상태다. 이번 선거에서는 비상임이사 7명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대의원 63명이 유권자로 참여했다. 직선제가 아닌 간접선거 방식이어서 특정 후보가 대의원을 개별 접촉하며 금품을 제공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1대1 접촉으로 금품 제공… “액수가 적어 돌려줬다” 황당한 주장 농협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 A씨는 “금품이 특정 장소에서 1대1로 제공됐다”는 정황을 전했다. 더욱이 금품을 받은 일부 대의원은 “액수가 적어 돌려줬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까지 하며 혼탁한 선거 실태를 방증했다. 실제 조합장 선거보다 소수 대의원이 참여하는 비상임이사 선거는 금권 선거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회덕농협은 이번에도 선거 부정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 재선거 추진했으나 무산… 결국 경찰에 넘겨 회덕농협 선거관리위원회는 복수의 제보를 접수한 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했다. 이에 따라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과 문제를 제기한 측 양쪽의 진술을 청취하고, 선거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재선거를 추진했다. 그러나 내부 조율이 실패하면서 결국 경찰 수사로 넘어가게 됐다. 경찰은 금품이 실제로 오갔는지, 금품 제공자가 누구인지, 당선된 후보가 금품 제공에 연루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회덕농협, 선거 때마다 비리… “공정성 회복 시급” 회덕농협은 과거에도 선거 비리로 조합장이 구속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정 선거를 다짐하는 결의문까지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금권 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농협 내부의 구조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한 조합원은 “농협을 위해 헌신할 인물을 뽑아야지 돈으로 표를 사는 선거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제보플랫폼 제보팀장 측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농협중앙회 측에 반론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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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내려온 북극성' 폴스타, 올해 신규 전시장 4곳 오픈
- 5월 스페이스 광주 오픈, 수원∙대전∙서울 서부 등 올해만 4곳 전시장 확대 스웨덴 오리지널리티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 통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 상품성 입증된 ‘올해의 차’ 폴스타 4, 가격 경쟁력 갖춘 폴스타2 시장 공략 폴스타 4 & 폴스타 2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코리아가 5월 스페이스 광주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만 총 4곳의 전시장을 신설하며 세일즈 확대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폴스타는 상품성을 인증받은 ‘올해의 차’ 폴스타 4(Polestar 4)를 주력으로, 2분기 내 가격경쟁력을 갖춘 4천만원 대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Polestar 2 Standard Range)를 출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를 만나 폴스타코리아의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신규 스페이스 4개소 신설, 전국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 폴스타는 올해 스페이스 4개소 신규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오는 5월에 광주와 수원에 신규 스페이스를 개소하고, 하반기 대전과 서울 서부 지역에 스페이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 더해 올해 말 기준으로 총 7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운영하게 된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는 가장 진보적이고 심리스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실질적이고 만족스러운 제품 및 브랜드 경험이 더해진다면 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전국 3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올해 말까지 7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리테일 접점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브랜드 및 차량 시승 경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스웨덴 오리지널리티 강조하여 브랜드 정체성 강화 폴스타는 최근 스웨덴 북극권 도시 요크모크(Jokkmokk)에 유튜브 및 미디어를 초청해 스웨덴 아이덴티티와 퍼포먼스 DNA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극권 퍼포먼스 시승 프로그램(Arctic Circle Performance Testing Program)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폴스타코리아 브랜드 출범 당시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가 오픈 세레머니에 함께 참석하여 축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스웨덴 대사관, 스웨덴 상공회의소 및 스웨덴에 진출한 기업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많은 고객에게 스웨덴 브랜드임을 지속해서 알릴 예정이다. ◆ 찾아가는 전시 등 고객 경험 확대 마케팅 마케팅 측면에서도 폴스타는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한다. 1월부터 진행해온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이어 2분기 내 경기 남부 지역과 광역시급 도시에서 추가 2번의 팝업 스토어를 기획하고 있다. 스페이스 경기 & 폴스타 4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코리아는 구매력 있는 고객들의 일상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올해의 차’ 폴스타 4 밀고, 가격경쟁력 갖춘 폴스타 2로 당긴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 4는 최근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 등 국내 3대 자동차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폴스타 4는 심사위원단과 전문가로부터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 안전성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보여준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평단의 평가는 물론 실제 차량을 경험한 고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현재 시승 예약은 한 달 이상 차 있을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으며, 서울과 경기 전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차량 시승을 신청 및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지난해 말 출고되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3월에도 300대 이상 판매, 1분기 450대 이상 판매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구매자를 위한 특별 금융프로그램을 마련해 판매강화에 나섰다. 4월부터 폴스타 4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 최대 120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 ▲ 월 30만원 대 리스 프로그램, 그리고 ▲ 삼성카드 4% 캐시백 혜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의 차 2관왕 수상 기념 구매보조금 100만 원 지원과 최대 110만 원의 충전 크레딧 제공 등은 기본 제공한다. 더불어 폴스타는 2분기 내 폴스타 2 신규 트림을 출시해 판매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새로 추가될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SRSM)는 이미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획득한 모델로, 69kWh 용량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9㎞ 주행이 가능하다. 더욱이 4,000만 원대 판매가 점쳐지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 폴스타 2는 2022년 2월 국내 출시 이래 현재까지 5,000대가량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글로벌 시장에서 16만 대 이상 팔렸는데, 현재까지 화재 사고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실제 온라인 컨피규레이터가 공개된 이후 폴스타 2 신규 트림 출시를 향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공인된 상품성의 폴스타 4 매출이 견조한 데다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25년식 폴스타 2까지 출시하면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서비스 / 고객 로열티 강화 폴스타코리아는 판매 외에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실제 폴스타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서비스센터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차량 구입 이후에도 OTA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 및 오류 개선, ▲제주도에서의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원하는 폴스타 패스 기회 제공, ▲브랜드 어워드 수상 시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에게도 차징 크레딧이나 디지털 쿠폰을 제공하는 것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차량 구매 이후의 제품과 브랜드 경험, 새로운 고객만큼이나 기존 고객의 만족이 폴스타에게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부산 생산 확정, 내수경제 활성화도 기대 올 하반기부터는 폴스타 4를 부산에서 생산하기 시작한다.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최초다. 한국 자동차 공장의 뛰어난 공정력과 조립 완성도를 바탕으로 생산 거점을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폴스타 온 투어 부산 사진=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초도 물량은 100% 미국으로 수출한다. 한국의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유의미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상호호혜도 기대할 수 있다. ◆ 충전 인프라 투자 나아가 폴스타는 티맵(TMAP), 아이파킹(iParking)과 협업해 충전 인프라 지원 사업도 개시한다. 폴스타 고객들은 물론 국내 전기차 고개들의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협업으로, 올해 5곳으로 시작해 향후 3년간 20개소 이상에 투자하고, 최소 100개 이상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지난해 폴스타는 과도한 할인 경쟁으로부터 브랜드와 기존 고객들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판매량을 조절한 바 있다”라며, “올 해는 새로운 주력 모델인 폴스타 4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폴스타 2, 그리고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지난 해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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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 현대자동차그룹 ‘2025 자율주행 챌린지’ 대회 개최
- 글로벌 자율주행 트렌드에 맞춰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기술력 겨뤄 도심을 모사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 경쟁 예선을 통해 16개 대학 팀 중 상위 8팀 선발, 미션 수행 방식으로 본선 진행 각 팀별 단독 주행 후 완주 점수 및 페널티 등을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순위 결정 2025 자율주행 챌린지 대회 본선 경기 현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AI 자율주행 차량이 가상 도심을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목)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5 자율주행 챌린지』 본선 대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들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다. 올해는 대회 최초로 참가팀들이 ‘AI 엔드 투 엔드(End to End, E2E) 자율주행’ 기술력을 겨룬다.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이란 차량 주행 데이터와 도로 교통 상황 시나리오를 AI에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규칙 기반(Rule-Based) 자율주행’ 대비 새로운 환경과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글로벌 자율주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팀에는 소정의 개발비와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쓰이는 MORAI 시뮬레이터 플랫폼이 제공됐다. 또한 현대차∙기아 및 42dot 소속 연구원들이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팀들의 알고리즘 개발을 도왔다. 2025 자율주행 챌린지 대회 본선 참가 대학생들이 가상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특히 버추얼 시뮬레이션 환경은 경기 화성시의 자율주행 시험 도시인 K-City와 동일하게 구성됐다. 실제 K-City의 도로, 건물, 신호체계 데이터가 MORAI 시뮬레이터에 적용된 만큼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완성도가 대회 결과를 판가름할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총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2일 치러진 예선 경기를 통해 상위 8개 팀인 ▲KAIST(2개팀) ▲UNIST ▲가천대 ▲고려대 ▲서울과기대 ▲충북대 ▲한양대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도심 연속교차로 주행 ▲도심 주행 중 특수상황 대처 ▲고속도로 주행 등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미션을 수행한다. 각 팀별 단독으로 주행하며 완주 점수 및 페널티 등을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의 세션으로 마련됐다. 본선 대회는 27일 진행하며 결과 발표 및 시상, 연구개발 성과 공유 등은 ‘PLEOS 25’ 행사 당일인 28일 진행 예정이다. 2025 자율주행 챌린지 대회 본선 참가 대학생들이 설계된 AI 알고리즘을 실행해 자율주행 미션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해외 자율주행 트렌드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이어 2등팀 상금 2,000만원, 3등팀 상금 500만원이 각각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1등, 2등 입상팀에게는 현대자동차∙기아 연구직 전 부문 및 42dot 자율주행그룹(AD Group)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의 채용 특전이 주어진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성낙섭 전무는 “2025 자율주행 챌린지 대회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을 구현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챌린지를 통해 선행 기술 경연의 장을 마련하고 여러 대학이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AI 알고리즘 개발을 더욱 강화해 팀 별 단독 주행이 아닌 여러 팀이 동시 주행하고 승부를 가리는 방식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올 해 10월 개최 예정이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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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 기아, ‘더 기아 EV4-무신사’ 콜라보 마케팅 실시
- -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EV4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전개 - EV4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패션의 접목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시 - 3월 31일(월)부터 4월 13일(일)까지 온라인 쇼케이스 … EV4 등 경품 제공 -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차량 전시 및 콜라보 팝업 전시 EV4에 어울리는 가죽재킷을 입은 주우재의 패션 화보 콘텐츠 중 한 장면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와 함께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고 31일(월) 밝혔다. 협업을 통해 양사는 ‘EV4랑 무신사랑 스타일링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New Typology)을 제시하는 EV4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패션을 접목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하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차량과 패션을 조화시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방송인 주우재의 화보 콘텐츠를 통해 EV4와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3월 31일(월)부터 4월 13일(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신사는 온라인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EV4 1대와 무신사 4만원 할인 쿠폰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참여 방법은 무신사 홈페이지 및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 한편,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기아의 브랜드 체험 공간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4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EV4 차량 전시를 비롯해 주우재와 패션 인플루언서 앨리스펑크의 Work & Life 컨셉 쇼룸, 고객 참여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팝업 전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 첫날에는 오프닝 행사로 앨리스펑크의 패션 쇼케이스인 ‘For your desire 런웨이쇼’와 스타일링 토크쇼가 개최되며 주우재의 특별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기아 관계자는 “무신사와의 이번 협업은 EV4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디자인 가치와 패션 트렌드를 융합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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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 증시 종목 57.6% 주가 하락…증권사 매도 의견은 겨우 0.1%"
-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 부산진구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국내 증시 전체 종목 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의 비중은 평균 57.6%인 것에 반해, 국내 증권사 리포트 9,589건 중 매도 의견은 10건으로 전체 리포트의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권업계의 매수의견 리포트 쏠림 현상이 계속되면서 주가의 흐름과 대비되는 리서치 관행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계속하여 제기되고 있다. 국내 증시 전체 종목을 살펴보면, 2020년 ~2024년 기간 동안 전체 종목의 57.6%의 주가가 하락했고, 40.7%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0년 전체 2,426개 종목 중 833개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34.3%), 2021년 2,485개 중 1,029개 (41.4%), 2022년 2,556개 중 2,178개 (85.2%), 2023년 2,635개 중 1,346개 (51.1%), 2024년 2,724 개 중 2,073개 (76.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020년 1,554개 (64.1%), 2021년 1,404개 (56.5%), 2022년 340 개 (13.3%), 2023년 1,251개 (47.5%), 2024년 605개 (22.2%)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5 년간 국내 증권사 10곳에서 발간한 투자의견 리포트 현황을 살펴보면, 매도 의견 리포트는 2020년 전체 1,948건중 5건이었으며(0.26%), 2021년 1,885건 중 1건 (0.05%), 2022년 1,917건 중 1건 (0.05%), 2023년 1,869건 중 2건 (0.1%), 2024년 1,970건 중 1건 (0.05%)에 불과했다. 국내 증권사 10곳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 투자증권, 삼성증권, KB 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다. 매수의견 보고서는 2020년 1,687건(86.6%), 2021년 1,704건(90.4%), 2022년 1,724 건(89.9%), 2023 년 1,666건(89.1%), 2024년 1,755건(89.1%)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최근 5 년간 15 개 외국계 증권사가 발간한 투자의견 리포트를 살펴보면, 매도 의견은 2020년 전체 22,086건 중 4,122건 (18.7%), 2021년 22,334건 중 2,978건(13.3%), 2022년 23,053건 중 3,567건(15.5%), 2023년 22,689건 중 4,495건(19.8%), 2024년 27,022건 중 3,404건(12.6%)로 나타났다. 15개 외국계 증권사는 유안타증권, 노무라금융 투자, 제이피모간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시티증권, 골드만삭스증권, SG 증권, SC 증권, 메릴린치증권, BNP 파리바증권, UBS 증권, ING 증권, 맥쿼리증권, CLSA 증권, 도이치증권이다. 같은 기간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의 매도 의견 리포트 비중을 비교한 결과,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평균 16%인 데 반해 국내 증권사의 경우 평균 0.1%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매수의견 리포트 역시 외국계 증권사는 평균 53.2%인 데 반해 국내 증권사는 평균 89%로 외국계 증권사보다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의 매수 일변도 리서치 관행에 대해 금융당국은 증권업계의 일치된 문제 인식과 자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2023년 3월부터 리서치 관행 개선 TF 회의를 3차례 개최한 바 있지만, 관련 내용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나 금융위원회의 보고와 같은 사후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의원은 “증권사 내부 통제를 강화하여 리서치 관행을 개선하고 매수 ‧ 매도 의견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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