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혁 첫 시집 '빗물 그 바아압' 출간… "노벨문학상보다 더 기쁜 순간"
올해 문단에 특별한 울림을 전하는 시집 한 권이 세상에 나왔다. '빗물 그 바아압'(걷는사람). 저자는 30년 넘게 서울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권일혁 시인이다.
오랜 세월 거리에서 살아왔지만 그는 언어를 놓지 않았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써 내려간 시들은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세상과 마주하게 됐다.
이번 시집에는 1,500여 편 가운데 70여 편이 실렸다. 기성 시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