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프라이빗 뱅크(Citi Private Bank)의 프라이빗 캐피탈 그룹(Private Capital Group)이 지난 23일 자산 구성이 복잡한 상당수 패밀리 오피스의 가격 동향과 고액 순자산 투자가들이 보여준 시각과 통찰을 종합해 ‘2021년 패밀리 오피스 설문조사(2021 Family Office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2020년보다 11% 늘어난 200여개의 응답을 포함했다.
눈에 띄는 주제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 ▲수익이 저조한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현금 보유의 중요성 ▲직접 투자 기회에 대한 포트폴리오 할당의 지속적인 증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팽배하지만 포트폴리오 가치는 뚜렷한 회복세 등 4가지였다.
프라이빗 캐피탈 그룹의 설문조사에 응한 이들 중 4분의 3 이상은 향후 12개월간 5% 이상의 수익률을 예상했다.
하지만 50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sset Under Management·AUM)을 보유한 패밀리 오피스 중 30%는 10% 이상의 수익률을, 운용자산이 500억 달러 미만인 패밀리 오피스는 19%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운용자산이 많은 패밀리 오피스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란 얘기다.
‘2021년 패밀리 오피스 설문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또 있다. 무엇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민간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했음이 입증됐다. 패밀리 오피스 중 상당수가 기업자본 구조를 구매하는 데 더 많은 자본을 썼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PB)의 글로벌 대표 아이다 리우(Ida Liu)는 “패밀리 오피스는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유일하게 기회가 생길 때마다 자본을 추가로 투입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새롭게 직면한 코로나19 이후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빗 캐피탈 그룹의 글로벌 대표 제임스 홀더(James Holder)는 “패밀리 오피스와 민간자본이 혁신, 기업가정신, 이해관계자 경제의 발전,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번 조사 결과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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