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9일 신규 확진자는 5만명 수준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만9567명에 달했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4만명이 넘게 발생한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규모다. 이전 최다 기록인 3만8691명보다 1만명이 넘는 기록이다.
신규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 5만명 가깝게 급증한 배경에는 설 연휴 동안 이동량이 많았고 친인척간 대면접촉이 증가하면서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달 말에는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의 오미크론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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