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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인기 시들...분양 경쟁률 역대 최저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3.05.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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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다. 인기가 시들해진 오피스텔의 분양 물량과 청약 경쟁률이 올해 들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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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피스텔은 주택시장 호황기에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다가 최근 들어 아파트값 하락과 규제 완화로 매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리얼투데이가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5월 18일까지)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277가구로 집계됐다. 청약홈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같은 기간 가장 적은 물량이다.


매년 1∼5월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020년 8162건, 2021년 7669건, 지난해 6139건이었으나,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청약 경쟁률도 최근 4년 중 가장 낮았다.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2020년 8천여가구 모집에 20만명 넘게 청약하면서 25.2대 1을 기록했다. 2021년 4.8대 1, 지난해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다 올해는 4.0대 1로 하락했다.


아파트 청약시장과 마찬가지로 오피스텔도 입지 선호도가 높고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가 몰렸다.


올해 오피스텔 12개 단지 청약 물량 중 절반은 미달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 '그랑 르피에드'는 832가구 모집에 7명만 청약했고 인천 중구 신흥동3가 '숭의역 엘크루' 161가구에 3명만 신청했다.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저조한 상황지만 지난 3월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청약은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 인기를 과시했다. 


경기 부천 소사본동 '현대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에떼르넬비욘드'도 각각 6:1과 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만큼 향후 희소성이 커져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오피스텔이 통상 수도권이나 역세권 등 아파트보다 입지 선호도가 높은 곳에 들어서는 점도 가격이 오르는 데 힘을 보태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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