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신인류로 불리는 알파세대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는 어릴 적부터 퍼스널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부터 일부 과목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알파세대(초등) 자녀의 미디어 이용 행태와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학습 관련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알파세대 부모가 생각하는 디지털 미디어 학습의 가장 큰 우려점은 ‘미디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다는 점(57.3%)’이었다.
이어 시력 저하, 체력 감소 등 신체적 발달을 저해함(50.1%), 문해력 및 필기 능력이 저해됨(43.4%) 등의 문제가 거론됐다. 아날로그 학습에 대해서도 부정적 인식은 존재했다.
아날로그 학습의 가장 큰 우려점은 ‘학습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크다는 점(34.2%)’이었고, 지도자·교육자 역량에 따라 학습 편차가 크다는 점(31.6%)이 뒤를 이었다.
부모가 학습 과정을 직접 확인·관리하기 어려우며, 제공되는 학습 자료와 콘텐츠가 한정적이라는 점(각 26.9%)도 우려점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