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정보를 악용해 포인트를 무단 사용한 지국장의 범행 전말
"허술한 포인트 관리 시스템, 고객 신뢰에 치명타"
소멸기한 안내 부족과 내부 보안 문제로 불거진 신뢰 위기
웅진씽크빅 인천 지국장이 고객의 포인트를 무단으로 사용해 물품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고객 정보와 포인트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이번 사건은 회사 내부의 보안 문제와 함께, 고객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12월 16일, 웅진씽크빅의 고객 A씨는 자녀의 교재를 구매하기 위해 포인트를 사용하려 했으나, 이미 사용된 상태임을 발견했다. 고객센터에 즉시 문의한 결과, 포인트를 무단으로 사용한 이는 인천 지국장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직원은 고객 정보를 고의로 수정하고, 부하 직원의 주소로 물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해당 지국장은 그린 포인트 소멸기한이 임박한 고객들의 정보를 의도적으로 수정하고, 이를 자신의 영리 행위에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고객 A씨와의 대면 과정에서 지국장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본사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웅진씽크빅의 포인트 관리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본사는 포인트 소멸기한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직원이 이를 악용할 여지를 제공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제보자 A씨에 의하면 웅진씽크빅측은 피해 고객과의 통화에서 "시스템을 개선해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조사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고객들 사이에서는 자신도 피해를 입지 않았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피해를 입은 고객 A씨는 78만 포인트, 약 79만 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으며, 본사는 해당 금액을 현금으로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물질적 보상 외에 심리적 피해에 대한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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