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강유정 의원,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표 발의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3.23 12:2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인문학 교육으로 한류 핵심자원인 연예인에 자아 존중 가치관 심어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연예인 인문학 의무교육 관련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546w.jpg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 이미지출처=국회 발언 영상 화면 갈무리

 

최근 대중문화예술인의 잇따른 마약 사고와 극단적 선택 등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이들의 작품을 사랑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들은 가치관이 채 무르익지 않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한 경우가 많다. K-문화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엄격한 트레이닝의 빛나는 성취 이면에는 청소년 시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불안이 자리한다. 그러다보니 미디어와 대중의 평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자아를 보호하고, 내적 가치 기준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대중문화연예인 자살문제 대응정책 연구’에서는 연예인들이 과도한 경쟁, 인기 하락에 대한 부담감, 직무 불안정성으로 높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이들이 대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소결했다.


이에 문학평론가이자 인문학자인 강유정 의원이 발의한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기획사가 소속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연 1회 이상의 인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문화산업의 소중한 핵심자원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유정 의원은 “인문학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함으로써 자기 내면에 흐르는 존엄성을 발견하게 한다”며, “대중문화예술인 인문학 의무 교육은 어린 나이부터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노출된 연예인들에게 건강한 자아 존중감과 자기 긍정 가치관을 세울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위조 서류로 장관상 받았는데… 문체부, 3년 지나서야 수상 취소
  • 무대 추락·장비 사고 반복되는데… 예술인 보호장치는 ‘0’ 수준
  • 의료관광은 늘었는데… 법은 15년 전 그대로
  • 교사 579명 음주운전… 만취 상태여도 대부분 교단 복귀
  • 동서식품, ‘컬러 오브 맥심’ 한정판 패키지 출시
  • KBS, 실제 적자 1,850억 원... 제작비 깎아 ‘적자 축소’ 논란
  • 기아, 라파엘 나달과 21년 동행…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 감성과 기술의 융합, 감정의 파동을 깨우는 앱 ‘컬러힐링알람’ 출시
  • 김병곤 박사 “저속노화, 결국 운동이 전부다”
  • [신박사의 신박한컨설팅]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 기술보다 중요한 것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강유정 의원,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표 발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