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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상하이 모터쇼서 '맞춤형 기술'로 중국시장 공략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4.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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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술 10종\' 데모카 제작해 첨단기술 시연 3000억 수주 목표

현대모비스가 24일 개막한 ‘오토상하이 2025’(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고객 특화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올해 중국 시장에서 약 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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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상하이 2025’(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모비스 프라이빗 부스 전경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는 300㎡(약 90평) 규모의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하며, 중국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전략적 제품 설명과 기술 시연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북경모터쇼에 이어 중국 양대 모터쇼에 연이어 참가하며 현지 영업 활동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총 10종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8종은 선행기술, 나머지 2종은 상해연구소가 개발한 현지 특화 기술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와 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사운드 데모카’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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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관계자가 상해연구소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와 음향기술을 집약한 사운드 데모카를 시연하고 있다.


AR-HUD는 70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가상 이미지를 차량 전면 유리에 띄워 운전자에게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로, 높은 밝기와 명암비 덕분에 햇빛 아래나 선글라스 착용 시에도 뛰어난 시인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운드 데모카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음향 기술을 EV6 차량 기반에 적용한 실물 시연차로, 차량 내 47개의 스피커를 통해 극장 수준의 몰입형 사운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도로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ARNC(Active Road Noise Control) 기술도 적용돼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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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상해연구소 직원들이 현지특화기술인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 상해와 연태에 연구소 2곳을 운영 중이다. 상해는 선행 기술 및 플랫폼 연구, 연태는 양산 기술과 차종 개발을 담당하며 현지 완성차 업체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김덕권 현대모비스 중국사업담당 전무는 “중국은 연구개발부터 생산, 물류까지 풀라인업이 갖춰진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고객사의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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