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직접 쓰고, 직접 관리하는 돈. 신한카드가 그 시작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10대 전용 금융 플랫폼 ‘SOL페이 처음’을 열고, 선불카드 ‘신한카드 처음’을 함께 선보였다. 이름처럼 '처음 돈 써보는 10대'를 위한 앱이다.

첫 화면부터 다르다.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이번 달에 얼마 썼는지 딱 보여준다. 복잡한 메뉴는 없다. 송금, 결제 다 한 화면에서 끝낸다.
놀면서 돈도 받는다. 전자책을 매달 한 권씩 빌려주는 ‘틴즈도서관’, 눈치껏 접속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눈치게임’도 들어있다.
카드도 새롭다. 이름은 ‘처음 선불카드’. 티머니 기능 탑재, 은행 계좌 없어도 발급 가능.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나이? 만 10세부터 18세까지 OK.

혜택은 정해진 게 없다. 대신 날마다 달라진다. 일명 ‘화이트 카드’ 방식. 앱에 출석만 해도 포인트를 나눠 갖는다. 많이 쓰면, 더 많이 준다.
부모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있다. 7월 말까지 ‘가족피싱지킴이’ 서비스에 자녀 등록하면, 부모·자녀 각각 2천 포인트. 운 좋으면 100만 포인트도 가능.
이번 서비스는 신한카드 임직원 자녀들로 꾸려진 10대 패널 ‘미래직원Lab’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10대의 첫 금융 경험, 진짜 10대가 만들었다"는 얘기다.
카드는 만 10세부터 18세까지 신청 가능. 앱과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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