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충원율 101% vs 지방 평균 23%
- 이헌승 의원,“지방 보훈복지 외면, 보훈가족 차별ㆍ직무유기”
정부가 전공의 복귀와 하반기 모집 확대를 추진했지만, 지방 보훈병원의 전공의 인력난은 ‘심각’을 넘어 ‘붕괴 수준’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전보훈병원은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어(충원율 0%) 응급·외래 진료 공백이 이미 현실화됐으며, 대구·부산·광주 등 주요 지방 병원도 한 자릿수 충원에 머물러 사실상 정상 진료가 어렵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부산진구을)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2월 전공의 파업 직전 전국 보훈병원 전공의는 139명이었으나, 2025년 9월 16일 기준 실제 근무 인원은 109명으로 30명이 감소했다. 올해 하반기 모집 정원 151명과 비교하면 충원율은 72%에 그쳤다.
문제는 수도권과 지방의 극심한 격차다. 중앙(서울)보훈병원은 90명 모집에 91명을 충원해(충원율 101%) 정상 운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 보훈병원의 충원율은 평균 23%에 불과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부산보훈병원은 36%, 광주보훈병원 43%, 대구보훈병원 11%, 대전보훈병원은 단 한 명도 충원되지 않아 0%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공의 모집 확대 정책이 사실상 수도권 중심으로만 작동하면서, 지방 보훈병원은 응급ㆍ외래 진료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헌승 의원은 “전공의 인력난은 단순한 의사 파업의 여파가 아니라, 정부가 지방 보훈병원을 방치한 결과”라며, “지방 보훈복지를 외면하는 것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자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BEST 뉴스
-
[단독]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최고급 단지라더니 하수단지?”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 유림종합건설이 시행한 신축 아파트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둘러싼 하수처리시설 논란이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한 분양자의 개별 불만을 넘어서는 국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누리집 ... -
호카 국내 총판 조이윅스 조대표… 폐건물로 불러 하청업체에 ‘무차별 폭행’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총판 대표 조모씨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의 폐건물로 불러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와 피해자 진술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SNS 갈무리 ... -
유동성 압박 상황에… 바이오에 1조 쏟는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실적 둔화와 유동성 부담 논란 속에서도 바이오 사업에 누적 1조원 이상을 투입하며 정면 돌파에 나서고 있다. 롯데 바이로직스 송도 캠퍼스 (사진 출처 =롯데 바이로직스 누리집)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2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 -
[단독] 얼굴에도 발랐던 존슨앤드존슨 파우더…암 유발 인정, 970억 배상
미국 배심원단이 존슨앤드존슨 베이비파우더 사용으로 암이 발생했다는 피해 주장을 받아들여 거액의 배상 평결을 내렸다. 존슨앤존스 탈크 파우다 (사진출처=로이터 ) 미국 미네소타주 배심원단은 2025년 12월 19일(현지시간), 어린 시... -
[단독] 예고도 없이 막힌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권 발권…아시아나항공에 비난 폭주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 제공.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예매가 가능했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예매가 불가능한 상황이 터졌다. 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있어서다.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은 사전 고지도 없이 갑자기 마일리지 사용을 막았다며 불만을 터... -
삼환기업 시공 현장서 크레인 전도 사망…잠실대교 공사 참사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공사 현장에서 차량 크레인이 전도되며 60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18일 소방 당국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나들목(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