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태 의원 “임명 기준·절차 지켰는지 의문”
윤석열 정권 당시 대통령경호처 출신 인사들이 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임원으로 대거 포진해 있다. 박근혜 정부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이건태 국회의원(경기 부천병, 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주식회사 에스알(SR) 등 국토부 산하기관에 전 정권 대통령경호처 출신 인사들 다수가 상임감사·상임이사 등으로 재직 중인 것을 확인했다.
산하기관의 상임감사·상임이사는 공공기관 내에서 업무 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일반적으로 해당 산하기관과 연관된 실무 경험과 정책 이해도가 요구되지만 대통령경호처는 보안·경호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특수조직으로, 국토부 산하기관의 실질적인 업무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이건태 의원은 “대통령경호처 출신 인사 여럿이 국토부 산하기관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은 그 자체로 의아하다”며, “정치적 배경이나 인맥을 이유로 전문성과 무관한 인사를 국토부 산하기관 임원으로 임명했다면, 이는 공공기관 인사의 근본 원칙을 무너뜨리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형식적 절차를 거쳤다고 해서 인사의 정당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임명 기준과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 면밀히 점검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경호처 출신 외에도 대통령비서실 출신 인사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상임이사, 한국부동산원 상임감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상임감사, 주식회사 에스알(SR) 상임이사 등의 자리를 줄줄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EST 뉴스
-
남궁견의 판타지오, 세무 추징 속 드러난 아이러니
차은우 관련 논란은 판타지오가 과거 부가가치세 환급과 관련해 82억원 규모의 세금을 다시 납부하라는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회사는 해당 추징 처분에 대해 과세적부심(과세전적부심사)을 청구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오 사옥 출처=SNS ... -
[단독] 승무원 스타벅스 “민폐 논란”의 진실은?
광화문 일대 스타벅스 매장을 둘러싼 ‘승무원 민폐 논란’이 거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대형 가방과 서류가 매장 곳곳에 놓인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자, 기사 제목과 댓글에는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직원 민폐’라는 표현이 따... -
“초대리 대신 락스?”…용산 유명 횟집 ‘위생 대참사’ 논란
서울 용산의 한 유명 횟집에서 초밥용 식초(초대리) 대신 락스가 담긴 용기가 제공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건 이후 식당 측의 대응 방식까지 도마에 오르며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산의 한 횟집에서 초대리 대신 락스가 담... -
[단독] 초3 일기장에 ‘죽음’…거창 사건, 무엇이 아이를 벼랑 끝으로 몰았나
온라인 커뮤니티 올라온 한 초등학생 아버지의 글이 수천 건의 추천과 댓글을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 국민동의청원으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학교폭력 논란을 넘어, 학교·교육청·경찰 대응의 적절성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 -
600억 수혈에도 현금은 58억…하림 양재 물류단지, 착공 앞두고 ‘경고등’
하림그룹이 서울 양재동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복합단지 사업이 인허가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발목을 잡는 건 재무 체력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영업적자 누적으로 계열사 자금 수혈까지 받았음에도 현금 여력은 바닥 수준에 머물러, 대규모 개발 착공을 뒷받침할 자금 조달이 가... -
라인건설 ‘주안센트럴파라곤’ 곳곳 하자 논란…“입주 한 달 전 맞나” 우려 확산
인천 미추홀구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주안센트럴파라곤 아파트에서 대규모 하자 논란이 불거지며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전점검 과정에서 지하주차장 설계 문제와 내부 마감 불량, 난간 미설치 등 안전 문제까지 확인되면서 “입주를 한 달 앞둔 아파트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