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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또 회항…10일 만에 세 번째 고장, 시민 불안 증폭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09.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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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버스가 또다시 운항 중 고장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열흘 남짓한 가운데 벌써 세 번째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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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서울 여의도 선착장을 향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자 전날 하루 운항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 마곡 선착장을 출발해 잠실로 향하던 한강버스 104호가 가양대교 인근에서 방향타 이상이 발생했다. 운항사는 안전을 위해 즉시 회항을 결정했고, 선박은 10분 뒤인 12시 50분 마곡 선착장으로 되돌아와 승객 70명을 모두 하선시켰다. 승객 전원은 환불 안내를 받았다.


현재 해당 선박은 점검·수리에 들어갔으며, 이로 인해 후속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오후 3시 30분 잠실 출발 마곡행, 오후 6시 마곡 출발 잠실행 운항은 전면 취소됐다. 시는 각 선착장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한강버스의 고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2일에도 옥수 출발 잠실행 102호, 잠실 출발 마곡행 104호에서 전기 계통 이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대체 수단으로 야심 차게 선보인 한강버스가 연이어 고장을 일으키면서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시민들은  “개통 일주일 만에 세 번 고장이라니… 이게 진짜 교통수단 맞냐” “세금 들여 만든 거라 더 화난다. 차라리 버스 타고 다리 건너는 게 낫겠다” “아이랑 같이 타보려고 했는데 무섭다. 안전성 확보되기 전까진 못 탈 듯” 등의 불만을 내보였다.


일부는 “새로운 시도 자체는 응원하지만, 최소한 안전 문제는 철저히 검증하고 운행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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