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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오사카 말고, 소도시로 오세요”… 일본 10개 현 지사 러브콜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1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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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자치단체 지사들이 한국을 찾아 “이젠 일본의 소도시로 여행 와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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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행은 일본 소도시로’라는 공동 설명회 홍보부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 일본 전국지사회(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 소속 10명의 지사·부지사가 직접 한국을 찾아 ‘다음 여행은 일본 소도시로’라는 공동 설명회를 열었다.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대신 일본 각지의 소도시 관광 매력을 직접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지방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국지사회는 일본 47개 도도부현의 지사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이번 서울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지방여행 일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아베 슈이치 나가노현 지사(전국지사회 회장)는 인사말에서 “도쿄나 오사카뿐 아니라 지방 도시에도 더 많은 방문객이 오길 바란다”며 “사실 대도시의 음식문화도 지방에서 비롯된 만큼, 생활 속 문화와 전통을 현지에서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일본 각 현의 개성 있는 홍보전도 이어졌다. 오카야마현의 이바라기 류타 지사가 “오카야마는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고향”이라고 소개하자, 미야자키현의 고노 순지 지사가 “야마모토는 3년간 미야자키에서 활약했다”며 “미야자키와 더 인연이 깊다”고 맞받아치는 등 유쾌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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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현의 고토다 마자즈미 지사가 도쿠시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류근원 위메이크뉴스 기자

 

도쿠시마현의 고토다 마자즈미 지사는 "올해부터 제주도와 우호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도쿠시마현은 동부는 나루토 소용돌이, 오츠카 미술관 등, 서부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을 계획할 수 있고 오보케 협곡, 이야계곡의 카츠라바시 등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다. 또한 음식 물가도 저렴하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주관으로 ‘알려지지 않은 일본 소도시’ 특별 세션도 진행됐다.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은 “한국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며 “관광을 통해 양국이 인연의 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10개 현의 특산품 전시도 열렸고, 공동 기자회견 후에는 각 지사와 한국 미디어 간 1대1 미팅이 진행됐다.


한편 전국지사회는 오는 12월13일까지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서울사무소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개 현 가운데 여행을 희망하는 지역 관련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응모대상 10개 도시별 1팀(2인)을 추첨 2박3일 일본소도시 여행상품권(항공, 숙박, 관광지 무료입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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