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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사주 2,071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6.03.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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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을 대규모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사진1] SK네트웍스 CI.jpg
SK네트웍스 CI 이미지=SK네트웍스 제공

 

10일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약 2,071만주(20,714,662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2억2139만1550주)의 9.4%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일 종가 기준 1000억원을 웃돈다.


회사는 향후 핵심 인재 채용과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하고 보유 자사주 대부분을 소각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유통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당 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 구조 개편과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해 왔다. 특히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모델 전환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해 왔다.


실제 SK네트웍스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240만주, 145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또 2024년에는 중간배당을 도입해 사업 및 투자 성과에 따라 매년 주당 25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해 왔다.


이와 함께 ‘주주와의 대화’ 등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경영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 왔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달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정기·중간배당 등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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