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에 전달된 차들은 선수들의 필요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준비됐으며,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차량은 쉐보레의 SUV 캡티바였다.
앨런 베이티(Alan Batey ) GM 글로벌 판매, 서비스, 마케팅 부사장은 “캡티바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볼트, 쉐보레를 대표하는 카마로와 콜벳 등 쉐보레의 제품 라인업은 맨유 직원과 선수들에게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맨유가 이제 리그 뿐 아니라 쉐보레의 운전석에도 앉게 되었다는 점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일부 선수들은 차와 함께 콜벳 레이싱 드라이버 올리버 개빈(Oliver Gavin)에게 특별 안전 운전 요령을 전수받게 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캡티바를 선택한 로빈 판 페르시(Robin Van Persie)는 “아이가 둘인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차다. 가족의 위한 차이고 정말 멋져 보이고, 좋은 차”라고 말했다. 최근 맨유에 합류한 29세의 판 페르시는 벌써 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18골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
판 페르시와 같이 네덜란드 출신인 알렉산더 버트너(Alexander Buttner)도 캡티바를 선택했다. 그는 “정말 멋진 차로 크기도 크다. 네덜란드에서 온 식구들이 많은 데 함께 차를 타고 다니기에 공간이 넓어 좋다”고 말했다.

400 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하는 쉐보레 카마로와 최상급 모델인 쉐보레 콜벳은 포워드 웨인 루니(Wayne Rooney)와 수비수 패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Michael Carrick), 멕시코 출신의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Javier Hernandez)의 선택을 받았다.
웨인 루니는 “훌륭하다. 정말로 멋져 보이며, 이 차를 운전하게 되어 흥분된다. 다른 모델들과 함께 보았을 때 이 차가 내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외관도 뛰어나고 주행 능력도 좋다. 스포츠카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기엔 수동변속기가 좋을 것 같아 수동 변속 모델을 선택했다”며 자신의 카마로 컨버터블 차에 만족해했다.
카마로 쿠페를 선택한 패트리스 에브라는 “이 차의 모양이 마음에 든다. 환상적이다. 방금 처음으로 운전해 보았는데, 아주 놀라웠다. 차가 아주 잘 나가고 정말 힘이 좋다는 느낌이다.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콜벳 GS를 고른 마이클 캐릭은 “전에 닷지 바이퍼를 갖고 있긴 했지만 한동안 스포츠카를 운전하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다시 스포츠카의 운전대를 잡게 된 것을 기뻐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콜벳을 선택했다. 그는 “카마로와 콜벳를 봤는데, 이 차는 나처럼 너무 크지 않아 좋았다. 우리는 꽤 비슷하다”며, “아주 좋은 차이며, 쉐보레가 이런 기회를 주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GM의 쉐보레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쉐보레의 로고는 2014/15년 시즌부터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에 새겨진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DB그룹 경영권 향방 중대 고비…김남호 명예회장, 법률 자문 검토
DB그룹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두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년 3월 사내이사직까지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그룹 제공/연합 지난 6월 27일, DB그룹은 돌연 ... -
“출산 후 수혈 못 해 아내를 잃었다”…영주 A 병원 예고된 인재
지난 7월, 경북 영주시의 분만취약지 지원병원에서 출산 직후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매년 수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정작 응급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혈액조차 확보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는 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제도적 허점... -
대한전선-LS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1년 넘긴 수사와 재계 파장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1년을 넘겼다. 비공개 영업비밀 침해 사건 특성상 혐의 입증이 까다로워 수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주도권과 재계 구도에 ... -
신길5동 지주택, 500억 횡령 의혹…조합원들 “10년 기다렸는데 빚더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장세웅)에 또다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시위 현장 사진출처=지역주택조합 SNS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파견한 공공 변호사와 회계사 실태조사에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용 정황... -
“티웨이보단 나을줄 알았다…분노의 대한항공 결항기”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이른바 ‘항공기 바꿔치기’가 항공업계의 역대급 결항 사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건을 뺨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심지어 LCC가 아니라 FSC인 대한항공이라는 점에서 승객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사진=연합뉴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
“유기견 보호소를 ‘실험동물 창고’로…휴벳 사태 전모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휴벳과 이 회사가 운영·연계한 동물병원 및 보호소들이 연달아 동물 학대·관리 부실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정읍 보호소 유기견 안락사 후 카데바(해부 실습용 사체) 사용, 군산 보호센터의 실험 비글 위탁 관리, 돼지 사체 급여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 기업과 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