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열풍에 위축돼 있던 차(
茶)가 국내외 전반에 걸쳐 급부상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웰빙 트렌드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국내 커피시장이 성숙기에 이르러 자연스럽게 차(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글로벌 커피 기업 스타벅스는 차 전문점 티바나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에는 차(茶) 생산국들이 ‘국제차생산국포럼(ITPF·International Tea Producers Forum)’이라는 국제기구를 결성하면서 커피에 밀린 차(茶)의 위상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힐링(Healing)’이라는 키워드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와 식음료업계에서 커피 대신 각종 건강차가 힐링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백화점과 고급 식품매장, 대형마트에서는 차 매출 신장률이 커피를 앞섰다. 신세계와 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서 차 매출 신장률이 많게는 8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문화를 주도한 커피전문점에서도 논커피(Non-coffee) 메뉴가 꾸준한 인기를 얻자 허브차와 과일차, 곡물차, 블랜딩 홍차 등 다양한 차 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엔제리너스, 할리스커피 등 다수의 커피전문점에 차 원료를 납품을 하고 있는 다미안 측은 차(茶) 수요가 늘면서 기업간거래(B2B) 비율이 작년 동기 대비 20%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차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티소믈리에도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홍차와 보이차, 허브차 등 차의 모든 종류를 직접 만들고 맛보면서 향미를 감별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의 김종태 대표는 “커피전문점의 매장 수는 이미 만여개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커피믹스 시장 또한 3년째 제자리 걸음 중”이라며 “전 세계적인 웰빙 흐름과 함께 국내 차 업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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