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0(월)
 
▲ 디아지오코리아가 30일 청담동 클럽 앤서(ANSWER)에서 개최한 ‘월드클래스 2013 코리아 파이널’에서 박성민 바텐더(엘본더테이블)가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디아지오코리아 이원호 부사장, 박성민 바텐더)
‘칵테일의 마술사’ 한국대표 바텐더가 뽑혔다.

세계 1위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세계 최고의 바텐더를 가리는 '제5회 월드클래스 2013'에 참가할 우리나라 한국대표 바텐더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성민 바텐더가 그 주인공. ‘엘본더테이블 이태원’의 매니저로 있는 박성민 바텐더는 지난 30일 서울 청담동 클럽 ‘앤서(Answer)’에서 방송인 박은지의 사회로 열린 ‘월드클래스 2013 코리아 파이널’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바텐더 9명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민 바텐더에게는 7월에 열리는 ‘월드클래스 2013 세계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 해로 5회째를 맞은 ‘월드클래스’는 세계 1위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매년 프로 바텐더를 대상으로 주최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대회다. 50개국, 1만여 명이 넘는 바텐더들이 참가하는 전 세계 바텐더의 축제이자 꿈의 무대이다.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유일한 대회로, 이 대회 우승자는 곧 세계 최고 실력을 가진 바텐더라는 타이틀을 거머쥔다.

세계 대회에 나갈 우리나라 최고 바텐더를 뽑기 위한 ‘월드클래스 2013 코리아’에 참가한 실력파 바텐더는 총 200명. 필기시험은 물론 칵테일 제조 기술부터 위스키 블라인드 테이스팅, 매너 등을 겨루는 예선과정만 6개월이 걸렸다.

치열한 예선 과정을 통과해 ‘월드클래스 2013 코리아 파이널’에 오른 10명은 ‘세계 대회 출전권’을 목표로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칵테일을 창조하는 ‘헐리웃 챌린지와 바틀서브(bottle serve)’, ‘카나페 매칭 챌린지’, 10분 동안 6개의 칵테일을 만드는 ‘스피드 챌린지’ 미션으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월드클래스 2013 코리아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민 바텐더는 특히, ‘헐리웃 챌리지’ 부문에서 영화 ‘물랑루즈’의 명장면 중에 하나인 니콜 키드먼이 스파클링 다이아몬드를 부르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창조한 시그니처 칵테일 ‘돈 훌리오 르 블랑(don Julio Le Blanc)’으로 창의성과 칵테일 풍미에 있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성민 바텐더는 “세계 모든 바텐더들의 꿈인 월드클래스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다”며 “세계대회에서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칵테일 문화를 알리고 더 이상 칵테일의 변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월드클래스 2013’ 세계대회는 7월 프랑스, 모나코, 스페인을 순회하는 지중해 크루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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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바텐더, ‘월드클래스 2013’ 한국 대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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