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해저에서 희생자 수색을 위한 해저영상탐사 면적을 당초 300㎢에서 772㎢로 확대할 방침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9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일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어제까지 242㎢에 대해 해저영상탐사를 했으나 희생자로 추정되는 영상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희생자 및 유류품의 이동궤적을 파악하기 위해 투하·운영중인 표류부이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마네킹을 결합한 표류부이 1개를 전날 투하했다. 또 마네킹이 결합된 표류부이 3개를 9일 추가로 투하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희생자 유실방지와 관련해 “어제는 진도·완도 도서 해안가에서 구명환 1점, 운동화 1점, 상의 1점, 침구류 1점 등 모두 4점을 발견했으며 항공수색, 어선·그물망 수색에서는 별다른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변 유무인도서 256개중 군·경의 접근이 쉽지 않은 183개 도서(유인 42, 무인 141)에 대해 1차 자율수색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날 오후 침몰지점 인근에 배치된 중형저인망 어선과 맹골도 남동방 해역에 배치된 대형 저인망 어선의 수색상황을 점검했다면서 “수색작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인력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점을 고려, 해경·군·경찰·민간인 등 현장인력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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