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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상, 박태환의 200m 은메달은 금메달 못지않다'

  • 정호준 기자
  • 입력 2012.07.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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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1위 프랑스의 야닉 아넬에 이어 쑨양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박태환의 스승인 노민상 위원은 "박선수가 400m 예선 판정번복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을텐데, 이를 단시간에 이겨 낸 게 대견하다"며 "특히 키 202cm에 이르는 야닉 아넬과 198cm의 중국의 쑨양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도 정말 자랑스럽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는 "특히, 시합 전에 배기완캐스터와 함께 2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아넬 선수의 앞에서 경기를 풀기보다 오히려 따라가면서 레이스를 펼치면 승산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대로 전개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위원은 "이런 결과는 박태환선수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오기가 발동했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장거리라 변수가 많은 자유형 1500m에서는 히딩크감독의 압박축구에 비견되는 압박수영을 펼치면 해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민상위원은 박태환선수의 스승으로써 따뜻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태환아 이번 은메달은 혼자의 기쁨만이 아니라 새벽에 잠못자고 응원하는 분들, 그리고 다른 수영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메달이다"라며 "지금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지만 부담갖지 말고 몸 관리를 잘했으면 한다. 그리고 1500m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치지 말고 불꽃같은 열정, 불꽃같은 레이스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한 것이다.

한편, 이처럼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딴 박태환선수에 대한 노민상 SBS해설위원의 극찬은 7월 31일 오전 방송되는 올림픽특집 '런던와이드'에서도 공개되면서 큰 눈길을 끌었다.

▲ 노민상 S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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