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전국 스키장들이 개장을 시작했다. 새하얀 눈 위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키어들과 보더들의 마음은 이미 스키장의 하얀 슬로프에 머물고 있다. 스타일이 절반이라는 겨울 스포츠. 올 겨울 하얀 설원을 누비기 전에 먼저 스키장 패션부터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설원 위에 상륙한 스트릿 패션>
예전 스키장 패션은 눈에 띄는 화려한 프린트와 비비드한 컬러에 통이 큰 힙합 스타일이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 스키 패션은 일반 거리에서 봐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무난한 스트릿 스타일로 흐름이 변화되고 있다.
특히, 과거 헐렁한 힙합 스타일에서 부피감이 덜한 슬림핏이나 세미 힙합 스타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스트릿 슬림핏 스타일이 스키장 패션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점퍼의 경우 비비드한 컬러 대신 한층 차분하게 톤 다운된 무채색 계열에 이너 후드 집업을 매치한다면 보온은 물론 귀여운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다. 심플한 점퍼를 점퍼를 매치한 대신 팬츠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그라데이션 컬러, 체크패턴의 프린트는 과감한 컬러와 프린트로 포인트를 줄 뿐만 아니라 다리를 길어보이게 만들어 슬림한 몸매 라인을 완성해 준다.
<스키장 패션의 완성은 소품>
스키장에서 소품은 스타일링을 완성해주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보온성을 높이고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얀 설원에서 반사되는 자외선 양이 해변가에서보다 4배 가량 많은 만큼 고글은 설원 위 필수품이다. 고글은 시야 확보가 잘되고 오래 착용해도 습기가 차지 않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다. 이때 비비드한 컬러의 고글을 매치하면 스타일링 지수를 높일 수 있다. 고글의 렌즈 면적이 넓을수록 얼굴을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렌즈가 부각된 디자인이 인기가 많다.
모자는 보온을 위해 반드시 쓰는 것이 좋으며 귀를 덮는 것이 좋다. 니트모자는 간단하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설원 위에서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비비드한 컬러의 모자를 매치하면 재빠르게 설원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설원 위에서 귀여움을 어필하고 싶은 패션 피플은 방울이 달린 니트 모자를 선택하라. 방울만으로 귀여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패턴이 들어가 모자는 설원 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다. 배색 컬러의 패턴이 들어간 모자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설원 위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팁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아이스타일24 김형욱 MD는 “설원 위에서 센스 있는 스키장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과거 펑퍼짐한 핏과 알록달록한 컬러에서 벗어나 슬림하고 톤 다운된 컬러를 매치해 개성 있는 설원 위 스트릿 패션을 완성하라”며 “개성 있는 패션으로 설원 위 존재감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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