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의 문화ZIP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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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퓨리’의 환상과 네타냐후의 장기판
네타냐후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망치를 빌려 남의 집 담장을 부쉈고, 그 파편은 전 세계가 맞고 있다 2026년 3월, 중동의 지평선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이스라엘의 공동 군사 작전인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가 시작된 지 보름여. 하메네이는 제거되었고 이란의 핵심 시설은 잿더미가 되었다. 백악관은 이를 두고 "자유를 향한 역사적 승리"라 자축하지만, 정작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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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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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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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속의 메타포 '바흐 골드베르크’
70년대의 중앙정보부, 그들이 원하는 대위법적 질서 드라마 '메이드인 코리아'에서 중앙정보부 부산의 수장인 황국평(박용우)국장, 그리고 그 자리를 밟고 올라서는 백기태(현빈). 그 둘은 그 중정부장 자리의 상징적인 메타포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듣는다. 곡이 가진 음악적 특성 자체가 그시대 중정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아있기 때문이다. 격동의 70...-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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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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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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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과 일본은 12월마다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곡’의 포로가 되었나
매년 12월, 대한민국 주요 공연장은 약속이라도 한 듯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도배된다. 베토벤이 인류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인 '환희의 송가'가 어느덧 한국에서는 '이 곡을 들어야 한 해가 간다'는 관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화려한 무대 뒤에는 제국주의의 잔재와 일본식 클래식 수용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과거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는 일본의 유별난 베...-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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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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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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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프레타카리아토, 새로운 계급의 출현
크리스마스이브에 마주한 한 거대 플랫폼 기업의 민낯은 차라리 공포에 가까웠습니다. 최근 폭로된 쿠팡의 현장 관리 매뉴얼, 즉 노동자를 통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욕설을 섞고 고성을 지르며 위압감을 조성하라는 지침은 우리 사회가 도달한 인권의 하한선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업 운영의 실책이 아니고, 효율성이라는 절대적 가치를 위해 인간의 존엄을 정교하게 거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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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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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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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영원한 크리스마스 연금, 머라이어 캐리
영국 영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2002)' 에는 주인공 윌 프리먼(휴 그랜트 분)이라는 매력적인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평생 직장을 가져보지 않은채, 일하지 않고 런던에서 여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의도적인 백수(Loafer)'. 프리먼이 이렇게 부유한 백수로 살 수 있는 배경에는 바로 그의 아버지가 작곡한 히트 크리스마스 캐럴의 저작권료라는 든든한 '경제적 울타리'가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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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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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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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ZIP] 대처 총리님, 아직도 하이예크를 믿습니까?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님, 당신은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1980년대 영국을 대대적으로 개혁했습니다. 그때 총리님이 집무실 책상에 올려두고 교과서로 삼았던 책이 바로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예크의 명저 『노예의 길(The Road to Serfdom)』이었죠. 총리님은 하이예크의 주장, 즉 정부의 계획과 개입은 결국 자유를 억압하고 사회를 파멸로 이끈다는 믿음 위에 ‘대처리즘’을 세웠습니다. 국영기업을 민영화했고,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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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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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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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zip]- 프랑스 신용강등이 던지는 경고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은 단순히 프랑스 재정의 ‘지표’가 악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근본 원인인 ‘정치적 실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이는 바로 ‘증세 없는 복지’라는 달콤한 정치적 유혹이 현실에서 어떻게 시스템의 취약성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살아있는 사례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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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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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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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조지아에서 들려온 실망의 노래
‘Georgia On My Mind’ 최근 한국 기업들을 겨냥한 미국 이민국의 대규모 단속 소식은 우리 사회에 씁쓸한 울림을 남겼습니다. 수십조원이 투자된 현장에서 수백 명의 한국인이 체포되면서, 조지아는 ‘비애의 땅’으로 기억되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우리 시대가 직면한 복잡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신(新)중상주의라는 이름의 성벽 이번 단속의 배경에는 ‘미국 우...-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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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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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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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땀으로 녹여버리라! 타란텔라, 거미 독에서 탄생한 열정의 댄스
'거미에 물려서 춤추던 사람들'의 해법을 제안합니다. 바로 타란텔라(Tarantella). 땀과 열정으로 독(毒)을 씻어내는 고대 이탈리아의 생존 전략이자, 지금 이 더위를 정면 돌파할 음악입니다. 타란텔라는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춤 곡 입니다. 이 춤 곡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15세기 남부 이탈리아 풀리아(Puglia) 지방. 타란튤라(Tarantula) 거미에 물린 환자들이 고열과 경련에 시달리자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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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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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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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소리를 하나의 언어로 - 음악과 정치의 '아티큘레이션'
음악가가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같은 음표를 연주하더라도, 어떤 음악가는 음 하나하나를 짧고 날카롭게 끊어내고(스타카토), 또 어떤 음악가는 음과 음 사이를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 붙입니다(레가토). 이렇게 음을 어떻게 연주하고 표현하느냐를 음악에서는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이라고 부릅니다. 이 아티큘레이션이 없다면 모든 연주는 밋밋하고 감동 없는 소음이 될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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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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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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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게 7월은 참 잔인한 달입니다. 아이들의 엄마 이자, 누이 같았고 친구였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를 빼앗아 갔고, 또 그 자신을 데려간 달이니까요. 지금으로부터 273년 전인 1750년의 7월은 음악사 적으로 바로크 음악이 끝나는 해 이기도 하고 7월 28일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사망하기도 한때입니다. 당시의 평균 수명으로 따진다면 65세는 장수했다고 봐...-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3.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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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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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연어의 일생은 거대하면서도 단순하다.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강에서 바다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 장장 6~8년이 걸리며 그 거리는 1만6000~8000Km나 된다. 단순하다는 것은 오로지 단 한 번의 종족 보존을 위한 산란을 하기 위해서 그 긴 과정을 행한다는 것이다. 연어는 암컷이든 수컷이든 강 상류에 다다랐을 시 단 번의 방사를 하고 난 후 그 생을 마감한다. 단 한 번의 거시기 라니… 인간의 시각에서 볼 때는 참 거...-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1.08.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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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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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담나티오 메모리아
로마의 원로원에서 황제를 탄핵할 때 내려지는 형벌 중에 ‘담나티오 메모리아(damnatio memoriae)’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기록 말살형’이라는 것으로 지도자의 재임 중 있었던 모든 기록물과 형상들을 없애버리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예가 폭정을 휘둘렀던 '네로 황제'가 그랬다. 그의 모든 기록은 태워졌고 부서졌다. 음악계의 예를 들면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는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으로 1976년부터 2016년까...-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1.0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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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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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지구의 빙하기와 뜻밖의 선물
기상청은 이번 한파의 원인을 ‘상층부를 가로막으며 흐르고 있던 제트기류가 느슨해지면서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내려온 것’이라고 했다. 쉽게 말하면 우리들이 헤어밴드로 머리를 고정하듯이, 지구 꼭대기 북극을 둘러싼 북극진동 제트기류가 있는데 그것이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역할을 한다. 이 제트기류가 탄력을 잃으며 내려와서 우리나라는 물론 대만까지 영향을 끼친 상황이다. 이러한 한파의 원인을 두고 북극...-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1.0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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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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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받은 꼬마와 숙녀
어느 더러운 지하실에서 잠을 깬 대 여섯 살 난 아이는 춥고 배가 고파 옆에 누운 엄마를 흔들어 깨운다. ‘싸늘하게 식은’ 엄마는 미동도 없다. 아이는 혼자 밖으로 나간다. 지나가던 경찰관이 아이의 행색을 보고는 눈길을 돌린다. “와, 정말 멋지다!” 세상밖에는 온통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다. 한 유리창문 안에서는 파티가 열리고 있었고, 예쁘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웃고 장난치고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고 ...- 오피니언
- 이호준의 문화ZIP
2020.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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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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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퓨리’의 환상과 네타냐후의 장기판
네타냐후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망치를 빌려 남의 집 담장을 부쉈고, 그 파편은 전 세계가 맞고 있다 2026년 3월, 중동의 지평선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이스라엘의 공동 군사 작전인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가 시작된 지 보름여. 하메네이는 제거되었고 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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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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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메이드인코리아' 속의 메타포 '바흐 골드베르크’
70년대의 중앙정보부, 그들이 원하는 대위법적 질서 드라마 '메이드인 코리아'에서 중앙정보부 부산의 수장인 황국평(박용우)국장, 그리고 그 자리를 밟고 올라서는 백기태(현빈). 그 둘은 그 중정부장 자리의 상징적인 메타포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듣는다. 곡이 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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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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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과 일본은 12월마다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곡’의 포로가 되었나
매년 12월, 대한민국 주요 공연장은 약속이라도 한 듯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도배된다. 베토벤이 인류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인 '환희의 송가'가 어느덧 한국에서는 '이 곡을 들어야 한 해가 간다'는 관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 화려한 무대 뒤에는 제국주의의 잔재와 일본식 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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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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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에 마주한 한 거대 플랫폼 기업의 민낯은 차라리 공포에 가까웠습니다. 최근 폭로된 쿠팡의 현장 관리 매뉴얼, 즉 노동자를 통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욕설을 섞고 고성을 지르며 위압감을 조성하라는 지침은 우리 사회가 도달한 인권의 하한선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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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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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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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zip]- 프랑스 신용강등이 던지는 경고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은 단순히 프랑스 재정의 ‘지표’가 악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근본 원인인 ‘정치적 실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이는 바로 ‘증세 없는 복지’라는 달콤한 정치적...-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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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조지아에서 들려온 실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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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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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땀으로 녹여버리라! 타란텔라, 거미 독에서 탄생한 열정의 댄스
'거미에 물려서 춤추던 사람들'의 해법을 제안합니다. 바로 타란텔라(Tarantella). 땀과 열정으로 독(毒)을 씻어내는 고대 이탈리아의 생존 전략이자, 지금 이 더위를 정면 돌파할 음악입니다. 타란텔라는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춤 곡 입니다. 이 춤 곡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15세기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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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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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소리를 하나의 언어로 - 음악과 정치의 '아티큘레이션'
음악가가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같은 음표를 연주하더라도, 어떤 음악가는 음 하나하나를 짧고 날카롭게 끊어내고(스타카토), 또 어떤 음악가는 음과 음 사이를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어 붙입니다(레가토). 이렇게 음을 어떻게 연주하고 표현하느냐를 음악에서는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이라...-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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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의 문화 ZIP]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지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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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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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연어의 일생은 거대하면서도 단순하다.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강에서 바다로, 또다시 돌아오기까지 장장 6~8년이 걸리며 그 거리는 1만6000~8000Km나 된다. 단순하다는 것은 오로지 단 한 번의 종족 보존을 위한 산란을 하기 위해서 그 긴 과정을 행한다는 것이다. 연어는 암컷이든 수컷이든 강 상류에 다다랐을 시 단...-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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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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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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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지구의 빙하기와 뜻밖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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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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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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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