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매월 1일은 전월과 상품 판매조건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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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객이 편의점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지에스리테일 제공

 

 

편의점들은  1+1, 2+1, 할인상품 등 특별한 조건이 따르는 상품을 표시하는 


쇼카드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바쁘다. 


이름대면 알만한 스테디셀러상품도 가끔 할인행사를 하지만


C콜라, K맥주, 담배는 할인행사를 하지 않는다.


사실 담배 할인행사를 하여 애연인구 늘어난다면


국민건강을 해쳐 사회적으로 해악이 되고


잘 팔리는 상품 굳이 끼워팔기, 할인행사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콜라 중에서 가장 C콜라 비싸다고 불평하는 사람없고


비싸다고 다른 콜라 찾는 사람 많지 않다. 


독보적이랄까......


결국, 신제품이 기존 시장에 진입하 시장 진입의 벽은 너무 높다.


고객은 귀에 익은 브랜드와 익숙해진 맛, 아니 길들어진 맛을 찾는다. 


내가 어릴 때부터 찾았던 상품들이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행하여지는 1+1, 2+1, 할인행사,


그러나 2등 제품군의 노력이 쉽게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상품을 선택하는가, 


우리가 상품에 길들어졌는가? 


곰곰이 생각하자. 


글=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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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세상] 우리는 상품을 선택하는가, 길들어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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