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관에서 자동으로 책장을 넘기는 보조공학기기(페이지터너 리더블3)를 보고있다.
공식 개막식에는 지식경제부 김학도 국장, 김춘진 국회의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경기도재활공학센터 오길승 센터장 등 고령친화산업 및 보조공학 관련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개막식 후에는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고령친화산업 장관포상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국내 최대 종합복지 콘텐츠 전시회를 표방하는 올해 SENDEX는 크게 전시와 학술 연구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전시 분야에는 금융, 주거, 건강 관련 고령친화 품목을 전시하는 ‘스마트 에이징 엑스포’와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를 전시하는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가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복지전시회 최초로 메디컬 분야의 전시인 안티에이징, 통합의학 헬스케어 엑스포를 합동 개최해 복지 산업과 메디컬 산업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적극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세대를 위한 스마트 에이징 엑스포에는 120개 업체가 참가해 금융, 주거, 건강 등 노후 관련 품목을 전시한다. 창림정공, 케어맥스, 영원메디칼 등 고령친화용품 기업에서 복지용구를 선보이며, 주택금융공사와 교보생명이 주택연금과 보험상품 등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는 장애인의 직업생활 및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보조공학기기 400여점을 세분화해 선보인다. IT 기술을 접목한 감각 장애(시청각) 보조기구, 착석 및 자세유지보조기구, 재활 치료기구 등 품목별 보조공학기기 전 품목을 전시한다.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에는 보조공학기기 관련 기관도 다수 참가해 정책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기업에 무상으로 임대 또는 지원 가능한 각종 보조공학기기를 전시한다. 에고테크, 한리텍, 세광테크 국내 대표 보조공학기기 생산업체에서 특수작업의자, 확대독서기, 작업용운송운반장치 등 장애인이 직무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공단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잠재능력개발을 위해 운영중인 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와 네일아트 시연을 펼쳐 장애인 직무 영역의 다양성을 알리는데 앞장 선다.
보조공학 분야 R&D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국제 보조공학 심포지엄’은 올해로 6회째 열린다. 제리 웨이즈만(Jerry Weisman) 북미 재활공학&보조공학협회(RESNA) 회장을 비롯해 해외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선진 트렌드 및 각종 정보를 교류한다.
제리 웨이즈만 회장은 첫날인 30일 오후에 개최되는 메인 심포지엄에서 ‘융합 그리고 인간과 보조공학’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 및 패널토의에 필라델피아 대학교 로쉘 멘도사 교수, 싱가포르 난양공대 양 웨이 텍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재활공학센터, 국립재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5개의 기관이 공동 주관해 사흘간 개최되며, 심포지엄 2, 3일 차에는 5개의 전문가 대상 세미나가 열린다.
참가업체 및 참관객을 위한 유익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SENDEX 참관객이면 누구나 전동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무상으로 수리·세척 받을 수 있는 ‘보조기구 수리 Zone’이 3일간 운영되며, 전시장 내 전동휠체어교육장에서는 전동휠체어 관리방법 및 주행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16개국 100여명의 해외 유력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돼 SENDEX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SENDEX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산업적 잠재력을 주목 받고 있는 고령친화산업 및 보조공학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참관객에게는 건강한 노후준비를 위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3,000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KOTRA, KINTEX가 공동주관한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단독] "LG전자, 직원 10명 중 4명 잘린다…초대형 희망퇴직"
LG전자가 대규모 감원에 돌입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LG전자 직원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아 "기사화를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LG전자 소속을 인증한 LG전자 직원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신빙성 있는 자료로 분석된다. ... -
DB그룹 경영권 향방 중대 고비…김남호 명예회장, 법률 자문 검토
DB그룹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두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년 3월 사내이사직까지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그룹 제공/연합 지난 6월 27일, DB그룹은 돌연 ... -
“출산 후 수혈 못 해 아내를 잃었다”…영주 A 병원 예고된 인재
지난 7월, 경북 영주시의 분만취약지 지원병원에서 출산 직후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매년 수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정작 응급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혈액조차 확보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는 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제도적 허점... -
대한전선-LS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1년 넘긴 수사와 재계 파장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1년을 넘겼다. 비공개 영업비밀 침해 사건 특성상 혐의 입증이 까다로워 수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주도권과 재계 구도에 ... -
박주민 “오세훈, 비(非)강남 버렸다”…경전철 공약 ‘빈 껍데기’ 전락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추진해 온 강북·동북권 경전철 사업이 잇따라 좌초하면서 오세훈 시장의 균형발전 공약이 사실상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21일 열린 ‘오세훈 시정 3... -
인천공항 제4활주로서 화물차 사고 사망…공항 안전관리 또 도마 위에
26일 오전 6시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공항 외곽 울타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연합뉴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