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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쓰는 에코 마스크',문제는 가격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0.12.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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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한 뒤 다시 쓸 수 있는 마스크가 나왔다.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PTFE 마스크 필터' 기술을 적용해 빨아 쓰는 '서울 에코 마스크'를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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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 쓰는 서울 에코 마스크 사진=서울시 제공 

 

이번에 개발한 빨아쓰는 마스크는 세탁을 해도 KF80 수준의 기능이 유지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외관은 덴탈 마스크처럼 생겼지만 세탁을 해도 변형이 적다. 마스크 필터로 쓰이는 PTFE는 '고어텍스'로 알려져 있는 무독성 합성수지의 일종이다. 따라서 메세먼지를 충분히 막아주는 수준의 KF94 성능을 가졌다. 서울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테스트한 세탁내구성 시험에서 2차례까지 KF80 수준의 미세먼지 여과성능이 유지됐다.


제품을 개발한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에코 마스크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MB필터와는 다르게 1㎛ 내외의 기공을 이용한다. 따라서 세탁후에도 사용을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에코마스크는 보건용마스크와 달리 습도에도 내구성이 강해 보관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론 이 제품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마스크 제조업 관계자는 "단지 한번 빨아 쓸수 있는 성능 유지에 비해 비싼 소재를 쓴 것 같다. 제작단가가 공개되면 알겠지만 시중에 내놓기에는 소재 자체가 비싸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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