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인 토요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발생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토요일인 26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명으로 집계됐다.
242명은 올해 토요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로 지난 4월 10일 214명보다 8명이 더 많은 수치다.
이달 들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일 277명을 고비로 줄어들어 주중에는 대체로 200명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를 오르내렸다. 그러나 22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주말을 포함해 5일 연속 200명대를 넘고 있다.
주말 효과가 미미해지면서 최근 보름간(12∼26일) 서울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96명으로 200명에 육박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도 20일까지는 대체로 0.5∼0.6%를 기록했지만, 이후로는 0.7∼0.9%까지 뛰었다.
서울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전날 전국 신규 확진자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4%에 달했다. 누적 평균 31.7%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다음 달 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서울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마포구·강남구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총 48명이 확진됐고, 영등포 교회 관련 확진자도 48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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