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총 10종의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립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하는 백신 가운데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이 1종, 2상 시험 중인 백신이 4종, 1상 시험 중인 백신이 5종이다.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한 백신은 합성항원 백신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한 뒤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이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백신은 합성항원 백신 1종, DNA 백신 2종,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1종이다.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백신은 합성항원 백신 2종과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1종, mRNA 백신 2종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임상 1상에 진입한 mRNA 백신 2종에 대해 중화항체 분석을 수행한다.


이와 별개로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 mRNA 백신 개발 기업과 협력해 후보물질 개발과 비임상 평가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또 mRNA 백신 원부자재로 사용되는 캐핑 효소와 지질나노입자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송만기 국제백신개발연구소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임상 단계에 있는 곳들이 최소 5개가 있다. 이미 임상 3상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한 업체도 있고 이 스케줄대로 쭉 진행된다면 내년 초쯤으로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임상 3상이라는 게 변수가 워낙 많아 속단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

  • 9732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국산 코로나19 백신 어디까지 왔나?...총 10종 中 3상 1종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