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일본에서 곧 판매 예정인 하늘 나는 오토바이 '호버바이크'가 지난 26일 판매용 바이크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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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 서킷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는 호버바이트 사진출처=인터넷커뮤니티 더쿠

 

4년간 개발해 판매 예약중인 호버바이크는 2년 전에 최초 실기품을 발표한 이후 지난 10월 26일 판매용 제품을 시연했다.

 

이 바이크는 최고속도 시속 100km / 항속시간 40분에 이른다고 하며 오는 2022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호버바이크의 가격은 7770만엔으로 한국 돈으로는 약 7억 9700만원에 이른다.

 

일본 스타트업 기업 A.L.I. 테크놀로지가 개발 중인 호버바이크의 모델명은 엑스투리스모로 길이 3.7m, 너비 2.4m, 높이 1.5m의 크기로 완성됐다.


이 호버바이크의 작동 방식은 바닥을 향해 장착된 여러 개의 프로펠러가 회전하며 공기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수직 상승하며 건물 2층 높이까지 날아올라 작동한다. 호버바이크의 중량은 3백kg이며 탑승자 중량은 1백kg까지 버틸 수 있다. 


A.L.I.의 엑스투리스모 호버바이크는 2백 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일본 외 지역에서 2022년 초부터 예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눈으로 보는 것이 실감 안날 정도로 놀라운 개발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 오토바이는 당장 실생황에  출퇴근용 등으로 사용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법적으로  운영 규정을 풀어야 할 숙제도 많고 안정 문제도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년전부터 국내에서 에어플라이보드와 같은 공중부양 관련 장비를 연구개발해 온 티앤아이 유영호 대표는 "장비는 간단해 보이지만 1백키로 그램의 물체를 띄우려면 로켓엔진을 써야 하고 무엇보다 소음이 엄청나다. 실생활 적용에선 소음부분과 안전부분을 철저히 고려해한다"면서 "지난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에어플라이보드로 점화하는 포퍼먼스를 제안했지만 여러 법적인 문제로 발목을 잡힌 바 있다. 항공 기술개발에 맞춰 법적인 부분도 유연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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