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0대 이상 연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현재 6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최근 고령층에서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있는 상황에서 60대 이상은 4개월로 2개월 단축하고 50대에 대한 추가접종 시기를 5개월로 한달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을 완료하고서 6개월 뒤 받게 돼 있으나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자, 특히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자 정부는 접종간격을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정부가 이날 논의중이라고 밝힌 내용은 접종간격을 5개월 이하로 조정하되, 연령층을 나눠 60대 이상은 4개월로 더 앞당기고, 50대는 5개월로 당긴다는 것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전날 추가접종 간격 조정과 관련한 질의에 "간격 단축 필요성을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며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접종 간격을 5개월보다 더 빨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질병청은 17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추가접종 간격 조정과 관련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추가접종 즉, 부스터샷을 접종한 경우에도 돌파감염이 첫번째 사례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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