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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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픽사베이/자료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늘어 누적 825만6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60만명이 넘는 신규확진자 수는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정점에 예상한 37만명대를 훨씬 초과한 수치다. 


방역당국이 지난 14일부터 병원·의원에서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PCR(유전자 증폭)검사 없이 바로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더군다나 지난 15일 누락된 확진 신고 건수까지 더해 16일 0기준 집계에 포함하면서 62만명이 넘었다. 


방역당국은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 주소지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잘못 입력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확진자 수치가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기준 지자체 중간 집계 확진자 수는 총 45만명을 넘었으나 질병관리청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를 40만711명으로 발표하면서 오히려 4만여명이나 줄어들었다. 

 

방대본은 지난 16일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까지 확진자로 인정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다고 설명하면서 해당일 제외된 확진자 수까지 포함해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40만741명보다 22만58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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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62만명 넘어...정부 예상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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