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다. 이쯤 되면 광고모델로 전지현은 연봉 10억 원의 bhc의 정규직인 셈이다.
업계에 입소문으로 알려진 전지현의 1년 모델료는 약 10억 원 내외. 내년에도 bhc치킨과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치킨 광고모델로 만 100억 원을 번 사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bhc치킨은 지난 2014년 4월 업계 관행이던 아이돌 모델 대신 배우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며 업계는 물론 소비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당시 bhc치킨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한 후 bhc치킨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한 ‘뿌링클(14년 11월 출시)’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전지현C~ bhc~’라는 징글을 사용한 TV CF 진행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전지현과 ‘골드킹 윙(19년 12월 출시)’, ‘포테킹 후라이드(21년 1월 출시)’ 등 신메뉴 광고를 잇달아 진행하면서 브랜드와 모델과의 환상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은 전속 모델과의 신뢰 및 시너지 효과, 고객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일관되게 전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그간 전속 모델과 형성해 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브랜드 장점을 알리는 각종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