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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전후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5년전으로 회기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2.07.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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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5년전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코로나19 발생 전후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실태’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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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9월 경북 청도군 청도시장 상인회가 평생학습교육장에서 강의를 듣고있다. 사진출처=핀연구소

 

분석 결과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은 저학력자, 농어촌지역 거주자, 비경제활동인구, 임시 및 일용근무자, 저소득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5년 전의 수준으로 되돌려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학력별로는 코로나19 발생 후 중졸 이하 학력자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가장 많이 감소(-12.8%p)했고 학력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농어촌지역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상승 추세였으나,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한 2020년 이후에는 급격하게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고용형태별로 분석해보면 2017년 상용근로자와 임시 및 일용근로자의 평생학습 참여율 차이가 17.5% 포인트이었으나 코로나19의 유행 이후 20.7% 포인트로 그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연령대별로는 코로나19 발생 후 30대(-13.9%p), 70대(-10.9%p), 60대(-9.7%p)의 평생학습 참여율 감소가 두드러진 반면, 20대(-6.2%p)와 50대(-7%p)는 감소폭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남성과 여성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역전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으로 인한 취약집단의 평생학습 참여율 변화를 실증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취약집단의 평생학습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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