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24일 누리호 발사 연기 원인과 관련해 "발사체 내부에 추진기관 구성품을 점검하는 과정에 이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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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기립된 누리호가 발사대에 고정돼 있다. (고흥=연합뉴스)

 

누리호 발사 실무를 총괄하는 고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발사 전체를 진행하는 제어 컴퓨터가 있고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가 있는데, 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자동으로 절차를 수행하는 데 장애가 있어 발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발사체 내부 이상이 아니라 지상 장비 통신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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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되자 발사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전남 고흥군 동일면 봉영리를 찾은 시민들이 아쉬워하며 자리를 떠나고 있다. (고흥=연합뉴스)

 

그는 기립 상태에서 얼마나 대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일주일 정도는 버틸 수 있다. 필요하면 발사대에서 기립한 상태로 차세대 (위성) 2호는 충전도 가능하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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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발사, 통신쪽 기술문제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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