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음주, 48.2% 괜찮아' 흡연은 5.4%만 OK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4.12.20 09:4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미혼남녀 11.6% ‘금주 권유할 것, 男 9.6% 女 13.6%’

미혼남녀 80.6% ‘금연 권유할 것, 男 76.4% 女 84.8%’

가연 “음주&흡연, 배우자 선호·기피 사항 필수 체크”


241220 가연 ‘배우자의 음주·흡연’ 희망 조사.jpg

 

연말 송년회로 인해 술자리 모임이 늘어나는 시기, 미혼남녀들은 배우자의 음주보다 흡연 여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배우자의 음주와 흡연’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음주나 흡연을 하는지에 대해 묻자 ‘음주만 한다’는 응답자가 57.2%로 절반 이상이었다. ‘음주와 흡연 둘 다 하지 않는다(27%)’, ‘음주와 흡연 둘 다 한다(14.6%)’, ‘흡연만 한다(1.2%)’ 순으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배우자가 음주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음주를 해도 괜찮다(48.2%)’로 약 절반 가까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음주를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금주를 권유하진 않을 것이다(32.2%)’, ‘음주를 하지 않으면 좋겠고, 금주도 권유할 것이다(11.6%)’, ‘음주를 꼭 했으면 좋겠다(8%)’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흡연’에 대해서는 ‘흡연을 하지 않으면 좋겠고, 금연도 권유할 것이다’가 80.6%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흡연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금연을 권유하진 않을 것이다’는 12.8%, ‘흡연을 해도 괜찮다(5.4%)’, ‘흡연을 꼭 했으면 좋겠다(1.2%)’ 순이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대다수가 음주에 비해 흡연에 엄격한 편이었다. 해도 괜찮다는 비율은 음주(48.2%), 흡연(5.4%)로 약 9배의 큰 차이를 보였다. 하루를 기준으로 대개 술보다 담배를 접하는 빈도가 높고, 냄새와 간접 흡연, 2세 계획 등으로 가정을 꾸릴 때 영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성별로 보면, 배우자의 금주를 권유하겠다는 남성은 9.6%, 여성은 13.6%였으며, 금연을 권유하겠다는 남성은 76.4%, 여성은 84.8%로 여성의 응답율이 조금씩 더 높았다. 통계적으로 남성 흡연자가 더 많고, 여성은 직접적인 임신과 출산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가연 노애숙 커플매니저는 “음주·흡연 여부는 배우자 선호·기피사항에 필수로 체크하는 요소 중 하나”라며 “실제 결혼정보회사 내의 인식도 조사 결과와 비슷하다. 보통 남녀 모두 술 한 잔 같이 마실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데 반해, 흡연은 기피 요소로 꼽는 이들이 많다. 상대에게 조금 더 어필하고 싶거나 근 시일 내 결혼 의향이 있다면, 새해를 맞아 금연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민생회복지원금 후광효과 지속하려면…
  • 넷마블·콩스튜디오 맞손
  • ‘복지 사각지대’ 가족돌봄아동에 손 건넨다
  • 이들이 별을 너무 따서 이제 없다네…
  • [신박사의 신박한 컨설팅] 도시재생사업, 낡은 공간을 넘어 ‘삶의 플랫폼’으로
  • 동서식품 ‘맥심골목’,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 수상
  • UAM 도입 앞둔 인천, 국가중요시설 간 드론 대응 수준 ‘불균형’
  • 국립등대박물관 안내 앱, 개발비 수억 들었지만 이용은 미미
  • 이디야커피, 보이넥스트도어 협업 음료 출시 직후 품절 행렬
  • 한국전력기술, 협력사와 함께하는 ‘2025 품질의 날’ 개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배우자의 음주, 48.2% 괜찮아' 흡연은 5.4%만 OK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