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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의 삶, 오페라로 되살아나다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7.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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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80주년 맞아 창작오페라 ‘도산’…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폐막작으로 무대 올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 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과 사상을 그린 창작오페라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오페라 ‘도산’은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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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도산’ 포스터

 

오페라 ‘도산’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다.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계몽의 상징인 도산 선생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되새기고 독립정신을 기리는 하나의 선언과도 같다.


이번 작품은 단발성 기획에 머물지 않았다. 201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뮤지컬 형태로 처음 기획된 후, 2024년까지 현지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한인 사회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감동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2025년 한국에서는 오페라 형식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형 창작오페라의 세계화를 가늠케 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통 오페라 형식에 한국적 서사를 접목한 이 작품은 ‘K-오페라’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작곡은 김은혜, 대본은 추정화가 맡아 100% 순수 창작으로 완성했다. 지휘는 여성 지휘자 로즈 송이, 연출은 이효석이 각각 맡았다. 주인공 도산 역에는 테너 백인태와 강명보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혜련 역에는 소프라노 안혜수·김유진·정혜민, 이토 역에는 바리톤 정경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회가 후원하고, ㈜코리아아르츠그룹(대표 하만택)이 주관한다. 헤럴드경제, 사단법인 코리아아르츠, 서울문화예술원,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등이 함께 참여해 뜻을 더했다.


‘도산’은 단순한 전기적 재현을 넘어, 안창호 선생의 내면과 시대적 고뇌, 그리고 불굴의 신념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관객들은 예술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통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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