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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운용자산 414조 돌파…K-운용의 새 이정표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08.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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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자산이 414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진출 22년 만에 거둔 성과로, 국내 자산운용사의 글로벌 진출 모델이자 ‘K-운용’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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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지난 6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총 414조원. 이 가운데 184조원(약 45%)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국내 운용사 중 이처럼 해외 비즈니스 비중이 큰 곳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당시만 해도 시장의 시선은 회의적이었다. 골드만삭스·메릴린치 등 글로벌 금융 대기업이 장악한 시장에서 경쟁은 무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장기적 글로벌 비전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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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414조원을 운용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가 해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운용 중인 ETF는 670개, 총 순자산은 220조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06년 ‘TIGER ETF’를 선보인 뒤, 국내 최초로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혁신성장 테마형 ETF, 스트립채권 ETF, 월배당 ETF 등 시장을 선도해왔다. 해외에서는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 미국 ‘글로벌엑스’, 호주 ‘ETF 시큐리티스’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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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2023년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스탁스팟(Stockspot)’을 인수, AI 기반 서비스로의 확장에도 나섰다. 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회사를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이 같은 글로벌 성과로 박현주 회장은 국제경영학회(AIB)로부터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1995년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이후 28년 만에 우리나라 기업인이 받는 영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년 넘게 도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우량 자산 발굴과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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